나는 어떻게 보면 혐오적인 생각이라는거 아는데 트젠에 대한 생각이 이래..

일단 트젠 자체를 무조건 혐오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근데 솔직히 아무리 봐도 트젠들이 말하는 그 여자/남자를 잘모르겠음. 여자/남자가 되고 싶다는게 정확하게 어떤건고 동물이나 타인종이 되고 싶다는 사람들이랑은 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나는 그래서 마냥 비꼬는게 절대 아니고 이게 정신적인 질환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오히려 이게 질환이기 때문에 성전환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니까? 정신적인 혼란 상태를 맞추기 위해서 치료적인 목적으로 수술하는거지ㅇㅇ 그리고 당연히 수술을 하지않은 상태에서는 다른 성별로 인정될 순 없다고 봄. 

[익인1]

좀 SF적인 상상이긴한데 앞으로 몇십년정도 지나면 트젠같은건 아무래도 좋을 무언가가 되지않을까싶음. 간혹 인간 유전자 연구가 큰 진보를 이뤘다던지 그런 기사보면 미래에는 과학기술이 크게 진보해서 다리없는 환자 다리도 그냥 쉽게 만들고 기능성을 위해 팔도 한 두개쯤 더 달수도 있는 세상이라 성별마저도 가볍게 바꿀정도의 기술,사회분위기가 되서(좋은 쪽일수도 있고, 우리시대의 행복한 인간의 삶의 모습이라던지 그런게 구시대적인 유물로 취급되서일지..) 트젠은 그냥 쌍수한 사람 느낌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생각함

[익인1]

글 주제에서 좀 벗어나는데 왜 썼냐면,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당분간은 트젠을 비롯해서 사회의 차별문제를 부각시키는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할 것 같음. 사람이 구성하는 사회가 그렇게 짧은 시간에 착해진다거나 인격적으로 성장할 것 같지가 않음. 진정한 의미에서의 포용은 계속 못한채로 가다가, 트젠이고 뭐고 중요한게 아니게 되었을때야 비로소 녹아들것같아..

[글쓴이]

지금 봤네.. 나도 이런 의미로 쓴 글을 아니었지만 댓글 천천히 읽어보니까 맞는 말 같음… 미래에는 인간의 신체를 개조할 수 있는 로봇처럼 보게 되려나ㅠ 되게 좋은 댓글이다!

[익인1]

진지하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