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거 생기면 얘기하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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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얘기하면 미안하단 소리밖에 안해

문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질 않으니까 그저 그 상황 모면하려고 하는 사과 같아서 진정성도 안느껴져

다른익들은 서운한게 생겨서 갈등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화 나누는 편이야?

[익인1]

일방적으로 개갈구고 사과시킴

[익인1]

이 바보는 그렇게 안 하면 모루더라...

[글쓴이]

사과는하는데 딱 사과만 계속해
똑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상대가 느꼈을 기분이나 이런거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거 같아

[익인2]

댓글 읽다가 남기는데 약간 미안하긴 한데 뭘 어떻게 말해야할 지 몰라서 그러는 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럴땐 얘기하란다고 닥달하면 더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으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조금 주고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것같아

[글쓴이]

생각할 시간을 줘도 생각을 안해... 각자 시간을 두고 대화 다시 시도하면 나만 얘기하고 있고 상대는 별말도 없어

[익인2]

아.. 그런 경우라면 내 얘기와는 다른 케이스겠네ㅠ 해결할 의지가 없는건가ㅜ

[글쓴이]

대화가 잘되는거 같진 않아ㅠ

[익인3]

나도 내 애인이 그래서 짜증났음ㅋㅋㅋㅋ 근데 사과하구 넘어가는 줄 알았더니 실제로 서운한 점 알아서 싹 고쳤더라 물어보니까 서운한 점 알았고 고치면 되는데 왜 그걸 토론해야되냐고 함

[글쓴이]

그냥 진지한 대화를 하는게 어려운가...ㅠ 난 같은문제가 또 반복될때도 있거든 참 착잡하다ㅠㅠ

[익인3]

물론 나도 그럴때 있는데 내 남친은 그런 진지한 대화를 하는 분위기를 싫어하더라… 그라구 같은 문제가 반복된 건 거의 서로 가치관이 다른거여서 한번에 바뀔 수 없는거였어
딥하고 진지하게 대화하려면 머리아파함ㅋㅋㅋㅋ 근데 이제 인정하구 서운한 거 있으먄 하지마~ 이러고 넘어감 이제 3년차라 그런가

[익인4]

회피형이라 그래 쉽게 못고침 헤어질 각오하고 계속 시도하던가 걍 포기하던가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