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연애 1도 안해본 익인데 아이돌 버블하면서

연락 자주오는 안부 메세지 답장이나 일상적인 티카티카도 개ㅐㅐㅐ힘들다고 느껴져서 진짜 연애는 내 길이 아닌갑다 싶음... 

나 뭐뭐 먹었어!/아점저녁 먹었어?/나 작업했어!

->어그래/고생했다ㅜ/ㅇㅇ사랑해

이것뿐임 개진부함

내 답장 내가 봐도 정말... 감없어... 최애여도 기 다빨림... 다들 연애하면서 사랑해개뚱쭝주접답장 이런거 어떻게 주고받는지 모루겠음...ㅋㅋㅋㅋ

[익인1]

아이돌 버블이랑 연애는 다른것같앵 아이돌 버블 하면 내 덕질대상이고 너무 좋고 앓고 싶고 그러니까 에너지 많이 쓰이는데 연애는 그냥 일상이라 에너지 소모가 안 큼ㅋㅋㅋㅋㅋㅋ

[익인1]

나도 버블할땐 읽씹 많이 했는데... 게다가 버블은 티키타카도 안되고 벽이 있는 느낌인데 연애는 안 그로니까

[익인2]

나도 그래서 걍 답장 안 했었는데 진짜 사랑하는 최애가 생기니까 달라짐 ㅋㅋㅋ 답장 다 하고 몇백자 꽉꽉 채워서 맨날 보냄

[익인2]

연애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면 다르지 않을까 싶어

[익인3]

나도 기빨려서 버블 못 하는데 연애는 좀 다름... 일상이라 아예 기 소모가 0이야

[익인3]

그리고 라포가 쌓인 사람이 보내는 너만을 위한 말과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말은 완전 다르지

[익인4]

버블얘기 여기서 해도 상관없나 근데 버블은 1 대 다수가 하는 소통어플이라 티키타카 안되는게 당연해.. 나도 그래서 흥미잃어서 답장 거의 안보내거나 그냥 읽음 확인 차 하트 이모티콘만 남김

나도 연애중이지만, 연애랑 버블에서 보내는 답장이랑 연관짓지마 의미없음. 연애는 1 대 다수가 아닌 1 대 1로 연락해서 티키타카는 되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어떻게든 답장 예쁘게 보내고 더 이어가려고 소통하고 하게되니까

[글쓴이]

앗 역시 전제 자체가 다르구나, 난 내가 하도 연애세포도 죽고 없는 감이라 아무리 좋아하는 상대여도 주고받는 문자 자체를 버거워하는 줄 알았어, 다들 의견들 고마워!ㅜㅜ 새로운 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