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데려다준다고 위험하다고 30분을 실랑이하다가 결국 내 똥고집에 포기했어. 내가 애인한테 나 오늘 집데려다주면 다신 안본다고 혼자가고싶다고 너 보기싫다고 그랬어. 애인 나 집데려다주려고 내 술자리 끝나는거 3시간넘게 기다리고 1시간 준비해서 나온건데 그걸 다 알면서도 저렇게 말했어
근데 그냥 어제 애인이 나한테 한 잘못이 너무 서운했어. 미안하다하는데 너무 서운하고 속상해서 괜찮은척이 안되더라
사실 맘속으론 그냥 내가 혼자 못가게 꽉 안아주면좋겠고 그랬으면해
애인은 내가 이러는게 진짜 싫어서인줄알아 내가 매번 우는줄도몰라 그냥 나 매번 연애가 스스로 갉아먹는거같아 포기할까 이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