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인데 봐줄래?? 내가 너무 미신을 믿는 걸까?ㅠ

올해 사주를 보든 타로를 보든(총 4번)

어디서든 10월에 연애운이 있는데 헤어질거다

그리고 지금 썸타는 남자 별로라고 만나지말라고 이야기를 해

이후 더 좋은 사람 올 수 있는데 이러면 놓친다고...

어딜가나 얘기했던 게 다 맞으니까 신경 쓰여

지금 그 사람에 대한 내 마음도 애매하고

주위 지인들도 듣더니 뭐 좋지는 않은데 만나고 싶음 만나~

이정도거든

내가 너무 미신을 믿는건가

이런 경우 익들은 어떻게 할거야

[익인1]

좀 자제할 필요가 있어보이긴 해 ㅜㅜ

[글쓴이]

익이라면 이런 얘기 들어도 그냥 만나볼 것 같아?

[익인1]

웅웅!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한다는 마인드라!!!

[글쓴이]

멋져 본받을게

[익인2]

뭐 평생 점괘에 붙들려 살게...?

[글쓴이]

그렇긴 해ㅠ 자제해야겠다

[익인2]

점괘는 재미로 봐야지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만 하면 쓰니만 피곤함....

[익인3]

난 미신안믿는 편인데 4번이나 안좋게 나왔으면 찝찝해서 안만남ㅋㅋ 요즘 세상 흉흉하자너 맘도 애매하다며

[글쓴이]

그치 사실 연애 자체가 하고 싶어서 내가 붙잡고 있는 것 같아

[익인4]

'오늘은 운이 좋은 날입니다'
사주를 믿는 사람은 단순히 노을지는걸 목격하고 기분 좋아진것을 운세가 맞아 떨어진거라고 확증편향적 사고를 함
사주가 학문이니, 통계니 하는건 고등학교 통계시간에 그냥 잠 잤다고 인증하는 수준이고
실제 사주의 경우의수인 약 55만개를 통계로 쌓아 왔다면 아주 작게 잡아도 표본이 100억개는 돼야함
즉 사주가 쌓아온(실제론 뇌피셜) 데이터가 250년 동안 우리나라 인구 한명도 빠짐없이 있어야함
대충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건데 사실상 지나가는 초딩이 연애운 봐준다고 아무소리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