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 건 끝도 없이 생기는데 장거리연애라 계속 말하다보면 서로 너무 지칠 것 같아서 그냥 넘기고 혼자 꾹꾹 안고 있거든 ..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걔한테 서운했던 게 이해되는 순간이 오고 다 받아들이고 하다보니 내가 생각하던 연애가 이게 맞나 싶다... 하루종일 일하면서 연락 안 됐으면서 퇴근하고 게임하고 공부하고 .. 그럼 정작 하루동안 연락하고 일상 감정 공유한 시간이 몇분 되지도 않음 .. 언성높여 싸울 일도 없고 서로 코드도 잘 맞고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좋은데 떨어져있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가고 또 연애 시작하니까 내 일상에는 집중 못 하는 기분이고 ... 사람이 어려지는 기분도 싫고... 사랑 한번 받으니 계속해서 받고싶고 ㅋㅋ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부족하다 느껴지고 .. 이걸 표하는 내가 싫어서 숨기려고 드는데 티가 나고 ㅋㅋㅋㅋ 진짜 어렵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