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리집 사정인데 한부모 가정이야 엄마 혼자 우리 키운건 맞아 근데 진짜 최소한의 지원만 해주셨고 성인 되고나서는 손 벌린적 단 한번도 없음 다 내가 알바로 떼우고 해서 내 앞가림 내가 했어
근데 그냥 알바 시작하자마자 당연하다는듯이 나한테 돈 요구하시더라고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기본에 명절 생일 등등 걍 본인한테 돈 달라고나 하지 나는 용돈이란걸 살면서 엄마한테 받아본 적 단 한번도 없어
그와중에 미친 가스라이팅까지 더해지니까 중간에 우울증 와서 대학 관두고 진짜 알바만 하면서 산 적도 있었어 결국 다시 편입하고 대학 들어가서 칼취업까지 했어(당연히 여기서도 지원같은건 1도 없었음)
이제 떨어져사니까 이틀에 한번씩 전화와서 나 감시하는데 진짜 기분 더러운거야 저번에 좀 예민하게 반응하니까 말투 또 왜그러냐면서 가스라이팅 시작..
일단 그것도 기분 나빴고 휴일날마다 본가 갔었는데 맨날 갈때마다 비싼거 사달라고 졸라서 다 사줬거든?그러니까 다음엔 본인이 비싼거 사주겠다 해놓고 고작 사준게 10000원짜리 돈까스..거기까진 참았는데 본인한테 30000원짜리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강요했고 사줬어
사줬는데도 고맙다는말 대신에 니가 다 ㅊ먹을건데 왜 나를 그렇게 아니꼽게 생각하냐는 식으로 비아냥거림 맨날 그러셨어
할머니 용돈도 본인한테 맡기면 전달해주겠다 해놓고 전화로 그거 니가 직접 따로 전달해라 이러니까 내가 진짜 너무 열받아서 앞으로 본가갈 일 없다 이렇게 연락하고 다 차단했어
그냥 이제 나도 매번 엄마라는 이유로 돈 뜯어가고 정신적으로도 저렇게 못살게 구는데 왜 연을 유지해야 되는지를 모르겠더라고 이제까지 어떻게든 꾸역꾸역 합리화 해오면서 그래도 부모라고 받아주면서 살았는데 진짜 하등 쓸모없더라
20살때부터 유구하다 진짜 얼마나 돈 가져갔으면 엄마한테 돈 쓰는게 세상에서 제일 아까웠고 맨날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하면서 제일 최소한으로 주게 되더라고
짐덩이같아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