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애인이랑 헤어지고나서 진짜 안좋게 끝나고 올차단에 2달가량을 못보다가
어제 술집에서 나인줄 모르고 뒤에서 말걸다가 둘이 눈 마주쳤었거든 ㅋ ㅋ 안좋게 끝나서 걍 말없이 피할수도 있었는데 둘이 엄청 신기해하고 반가워해서 랜만에 추억팔이 서로 근황 묻고 다른이성은 만난적 있었는지 그런거 물어보고 그랬단말야,,
그러다가 헤어지긴 아쉬워서 내가 먼저 같이 있고싶다 얘길했고 너무 오랜만에 본거라 타올라서,,, 할라고 각 잡았는데 자고 일어나서 하자 하길래 걍 알겠다 하구 누워서 도란도란 얘기 나눴지.
근데 자기가 제안을 하나 할테니 고르래.
그냥 안하고 한 번 더 볼지, 하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낼지 그걸 물어보길래 당연히 전자 택하고 차단은 풀어달라해서 풀어주고 뭐 만나고싶은 날에 미리 연락하면 그때 보자하고 헤어졌단말이징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헤어지고나서도 먼저 전화걸길래 전화하고 좋게좋게 얘기 나누고 그랬어. 그치만 말로는 나한테 미련이 없다는거야. 나한테 마음이 없다고는 하는데 걸어다니면서 계속 손잡고 걸어댕기고 밖에 추운대도 나랑 대화할라고 오랫동안 있었는데 저건 그냥 하는 소릴까 아니면 말그대로 마음 떴는데 예의상 예전처럼 대해준걸까 궁금행 ㅠㅠ 난 재회가 하고싶긴한데 익들이 보기엔 어때
헤어지면 사람 망가질거 같아서 못헤어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