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어제 밤근무 마치고 돌아와서 아침에 난 나가기 전에 인사하고 그리고평소처럼 잠깐 강아지 오줌만 누게 내려갔다 와주라고부탁했늦데
아. 이따가 지금 말고 초등학생들 있어서라고 하길래 이해가 안 돼서. 애들많이 있어서 피해줄까 그런가;? 싶어서 "그럼 목줄을 하면 되지 않겠냐고 물었든?"
됐다고 이따 간다고 하면서 무시하고 들어갔어
그런데 그냥 애들인데 아빠가 굳이....? 다른사람 눈치 본다고 하니까 이상해서 또 물었거든? 그러더니 왜 계속 또 묻냐면서 짜증난다는 투로
"애들 있는 곳에서 얘가 똥 싸면 곤란하니까!!!"
"이제 됐지? 산책은 내가 알아서 시킬 테니까 참견하지 좀 마!!" 밤샌 근무에 피곤한건 알고 있는데,, 피곤해서 산책 안시키는건 그렇다쳐도.... 눈치본다니까 해서 물은건데,,,,, 이게 이상하냐;?
아니,, 우리 아빠는 본인 직업 덕분에 누구 눈치는 안 보고 큰소리치면서 살았거든 그래서 물은건데.,
하....모르겠다 걍 틈만나면 이유도 없이 욱하고 저렇게 짜증내니까 걍 나도 울컥한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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