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금 29살인데 공무원이거든. 그냥 공부하기 싫다는 이유로 대학 때려치우고 어릴때부터 일하고 있는데 일하는거 외에 귀찮아서 승진공부도 안하고 맨날 놀러다니고 먹고싶은거 먹고 짐승처럼 본능대로 사는데도 부모님이 항상 나 힘들게일한다고 짠하게여기고 맨날 최고라고 집에오면 맛난거 먹자고(독립해서 따로살아) 얘기하는게 너무 눈물나고 죄송함.. 사실 뭐가 죄송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가끔 집에 갈때마다 엄마아빠 나이들어가는게 보이고 나 진짜 돈도 적게벌고 자기계발도 안하는데 맨날 나한테 최고라고 해주는게 뭔가 너무 죄송하고 슬픔.. 무슨감정이지 이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