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직원들과의 트러블 때문에 도저히 못 다니겠어서 이번에 이직을 결심했고
10년 경력있으니까 연봉 4천정도는 받아야겠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얼마전에 병원 면접 다녀왔는데
전직장 연봉이 3700이었으니까
4천정도는 맞춰달라고 했단 말이야..
근데 의사가 한숨을 푹 쉬면서
자기들은 원래 신입을 2600으로 채용한다
그래도 ㅇㅇ씨는 경력이 있으니까 그거 감안해서 2800까지는 맞춰줄 생각이 있다는 거야...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간호조무사는 경력이 1년차든 10년차든 20년차든
업무능력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대...
2600에 공고 올려도 지원하는 20대초중반 조무사들이 줄 서있다는 거야..
얘네 뽑아서 몇달만 가르치면 ㅇㅇ씨랑 별차이 없을 거라고 하면서
굳이 30중반넘은 조무사를 4천주고 써야할 이유를 모르겠대
이게 맞아...?
나는 나름대로 전문성있다고 생각했는데
경쟁력이 없다는 걸 이유로 3700을 2800으로 후려치는 게 너무 기분이 나쁘거든...
그리고 나이 얘기는 왜 하는지 ㅠㅠ
너희들 생각은 어때???? ㅠㅠ 내가 너무 현실을 모르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