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데 성격 순하면 살기 힘든것같아 아님 오히려 인기 많은거같아?

ㅈㄱㄴ

[익인1]

순하다는게 그냥 자기 앞가림 잘하고 온화한 성격인거면 인기가 많을 거고 자기주장 잘 못하고 남싫은 소리 못하고 잘 끌려다니는 성격이면 인생꼬이기 딱 좋지...

[글쓴이]

이성때문에 꼬인다는거?

[익인1]

예뻐서 눈길끄는데 자기줏대없는 성격이면 이성 동성 가릴거 없이 자기마음대로 휘두르고 과시하기 좋은 상대라 성별관계없이 이상한 사람 꼬이기 딱 좋지

[글쓴이]

왜 예쁘면 더 유독 그런다 생각햎 ? 그냥 눈에 띄니까? 이님 이쁜애 휘두르면서 우월감 느끼려고?

[익인1]

원래 예쁘면 처음에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냥 평범한 사람보다 기본적으로 많잖아 말걸어보는 사람도 많고..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 당연히 접근하는 사람중에 이상한 사람이 있을 확률도 올라가는거겠지

[익인1]

처음부터 호구잡아야지!! 하고 접근한다기 보다는 별 생각없이 예뻐서 친해지려 했는데 내 생각대로 휘둘려지니까 나쁜마음이 올라와서 변질되는 관계도 많다고 생각해...

[글쓴이]

1에게
주변보고 하는 이야기인감?

[익인1]

글쓴이에게
내 경험담인데... 20대때 예쁘고 만만한 호구시절을 겪으면서 왜 내 인생은 이렇게 사람복이 없고 날 이용하려는 사람만있나 했었지 나이들면서 사람보는 눈도 생기고 내 주관도 생기니까 좀 깨닫는게 있어지더라고

[글쓴이]

1에게
ㅠㅠ 그럼 너가 느끼기에 10명이 있으면 어느 정도가 그런 사람이라 생각해? 8명?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닌 사람이 잘 없지.. 사람은 착하고 나쁜면을 다 가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나한테 이득되는걸 찾게 되있거든? 그걸 인정해야돼 옆에서 나를 휘두르려고 하는 사람도 자기주장 강한 다른 사람한테는 그사람을 존중해주고 잘지내는 평범한 사람일 확률이 더 높아.. 사람이 나빠서라기 보다는 내 우유부단한 성격이 그 사람의 나쁜면을 쉽게 내보일 수 있게하는 환경일 수 있다는 거지 좀 슬프지만... 결국 내가 내 주장 잘하고 손해안보게끔 행동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문제인 것 같아

[글쓴이]

1에게
근데 너를 휘두르려고 했다는게 어느 부분에서 휘두드려고 했다는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동성들 중에서는 자기가 남자한테 관심받으려고 데리고 다니면서 과시하거나 오늘 내가 너보여주려고 특별히 땡땡이(나) 불렀으니 술사~하고 모르는 남자들 술자리에 팔아먹는 경우도 많았고 그렇게 남자들한테 술얻어먹게 하고는 자기덕에 술먹었으니 나보고 자기 밥사라고 하는 일도 많았지...남자친구한테는 남들한테 자랑하기 좋고 원하는거 다 따라주는 호구오브 호구... 기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일도 거절을 못해서 끌려다니다보니 엉망이 되더라고

[글쓴이]

1에게
남자친구도 이용해먹으려했어?

[익인1]

글쓴이에게
남자보는 눈이 그때는 없어서 데이트비용도 내가 더 내고 하자는거 따라주고 했는데 웃긴건 그러는 성격이 질린다고 나중에 내가 차였음ㅋㅋ 그후로 사람보는 눈 키워서 나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어

[익인1]

글쓴이에게
그때는 왜 남자들은 하나같이 날 좋아한다고 죽도록 매달려서 만났으면서 막상 가까워지면 나한테 오히려 갑질을 하려고 하고 또 질려할까... 나한테는 이상한 남자만 꼬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자기들이 당당히 갑질해도 될 것같은 내 성격적인 빈틈 + 내가 남자보는 눈이없음의 콜라보였어

[글쓴이]

1에게
그럼 지금은 누군가 너를 만만하게 보지 않기 위해 억지로 빈틈없는 성격으로 살려고 노력하는거야? 인간관계 맺을 때 더 신경쓰고

[익인1]

글쓴이에게
빈틈없는 성격이 될 필요까지는 없고 뭔가 마음에 썩 안내키는 일에 '난 그러는거 불편해' '그런건 내 인생관이랑 안맞아서 별로야 난 관심없어' 이 두개만 제때 말하고 관심꺼주면 누구를 만나든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더라고 좀 불편해도 나만 참고 넘어가면 되지하는 안일함만 버리면 돼.. 안그래도 피곤한 인생인데 세상에 날세우면서 살 필요도 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