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나이 있으신 여자분이셨거든 내가 학교 수업이 좀 늦게 끝나서 버스 놓쳤다고 말하니까 지하철은 몇 시까지 타야되냐고 나한테 물어보셔서 내가 알려드리고 근데 지금 시간이… 이러니까 가능하다고 데려다줄 수 있다고 지름길로 가주셔서 여유롭게 탔다
근데 마지막이 진짜 감동인게 이 길로도 갈 수 있는 거 몰랐다고 하니까 택시 기사들은 알고 있는데 일부러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앞으로는 타자마자 이 길로 가주라고 말 하면서 타래 그리고 내가 항상 지하철 시간 때문에 뛴다 그러니까 마지막에 내릴 때 아직 어린데 그렇게 뛰지말라고 다친다고 요즘 밤에 위험하니까 집 조심해서 가라고 하시더라 근데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찔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