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이런 감정 느끼는 사람 있어??

고등학교 친구랑 술먹고 진지한 얘기했거든 평소에 친구가 내가 물건 사면 과하게 칭찬하고 여러가지를 따라사기도 해서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았었어 근데 알고봤더니 

내가 너무 좋아서 내가 뭘 해도 예쁘고 짜증을 내도 사랑스럽고 너무 예쁘대 다른 친구들이랑 나랑 다르게 대하게 되고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예쁘대..

너무 진심으로 말해서 좀 당황했는데... 이런 감정을 친구한테 느낄 수가 있어? 너무 고마운데 어똫게 반응해야될지를 몰랐었음 참고로 그 친구는 남친도 있고 남자 좋아하는 친구야

[익인1]

사랑은 여러가지니까~~

[글쓴이]

헐 이것도 사랑의 일종인가.. 감동이네ㅠ

[익인2]

다른 친구들한테는 욕을 섞어가면서 말해도 괜찮은 친구가 있는 반면 ,,
쓰니 친구처럼 나도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걔한테는 사랑한단 말로는 표현이 안되고 엄청 아껴주고 싶고 예뻐해주고 싶고 그래서 욕 한번 얹어서 말한 적도 없음 ㅠㅠ
진짜 그냥 내친구인게 너무 고맙고 인생 / 친구 관련 노래가사 들으면 친구랑 같이 노래 부르다가 움 ㅜㅜㅜ
약간 서로가 서로한테 이 우울한 인생이지만 서로를 의지하면서 잘 버텨내보자하면서 힘내라고 하는거 같아서리
무튼 그런,,, 나도 그런 사랑하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말해주고 싶었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