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학년인데 3년 내내 공무원 소리 달고 살았거든 첨엔 나도 생각 없었는데 나름 잘 맞을 수도 있겠지 했거든 근데 찾아볼수록 나랑 너무 안맞을 것 같음
그리고 아빠 무서워서 말을 못하겟어ㅋㅋㅋㅋㅠㅠ 평소에는 다정하고 용돈 안부족하냐 뭐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라 이러는데 내가 본인이 정한 내 전공이나 진로에 싫은 말 하면 분조장on 내 말이 다 맞아st임... 이미 대학 원서 넣을 때 전공으로 싸워봤지만 결국 무서워서 울면서 아빠가 원하는 전공 선택했거든 한번 이러니까 대들기 더 무서움... 하 나도 이런 내가 싫다
근데 니멋대로 할거면 당장 집 나가라고 하면 난 자신이 없어ㅠㅠ 갑자기 집 나가서 어떻게 삶 막막하잖아
하고 싶은거 놔두고 온 전공도 스트레스 받아서 걍 요즘 정신병max 찍는 중인듯 꾸역꾸역 아무 생각 없이 학교 다녓는데 벌써 3년 지남 뭐 틀기도 늦은 것 같고 우유부단한 내가 싫다 진짜로
올해초부터 걍 학교 아니면 방 밖을 안나감 나가기가 싫어 계속 누워있고시픔 근데 뒤처지는 것 같고 조급하고 시간 버리는 내가 싫어도 또 정신병 발동함ㅋㅋㅋㅋ 아 총체적 난국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