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이 부서는 딱히 외부 협업이 많거나 미팅이 많은 부서는 아님.
따지고 보면 사규는 복장 자율이라 뭘 입어도 상관없음.
근데 부서 분위기 자체가 보수적이라
50대 이상은 정장입고오고
30-40대는 면바지에 맨투맨 혹은 셔츠입고
20대는 청바지까지는 ㅇㅋ 반바지는 허용안됨
1. 근데 새로온 신입이 입사하고 2개월차부터 1년된 지금까지
찢청에 후드집업 혹은 핫핑크 반팔입고 옴.
일단 복장관련해서 선임들한테 불려가서 몇번 혼남.
근데 그래도 중간중간 편하게 입고 오는 적이 있었음.
2. 부서 내에 여자들이 다 깔끔하게 화장하고 다님.
유달리 한 선임이 해당 복장 지적했던 신입에게 꽂혀서
생얼로 다니지마라 - 화장하고 다녀라 - 잔소리함.
3. 선임이 그런 지시를 하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한 신입이
인사팀에 사내괴롭힘으로 신고함.
4. 인사팀에서는 현재 당사자 두명 면담하고
팀장급까지 불러서 조사중.
5. 선임이 신입 없을 때 한 말 중 일부..
(그 신입이 피부가 너무 더러워서 화장이라도 안하면 진짜 어디 아픈사람같다.)
(옷도 찢청에 후드입고 생얼로 머리도 제대로 안감고 오는 사람이랑 일하기 싫다.)
6. 신입이 선임 없을 때 한 말 중 일부..
(선임이 패션이나 화장에 관심이 많은데 내가 거기에 호응하지 않으니 화를 낸다.)
(업무능력에 지장없는데 지적하는게 도를 지나쳤다. 해당 선임외에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뭐라고 안한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