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나에 자아도취하는 내가 싫음

사실 그렇게 예쁘지도 않고 이쁘장 ~ 정도인데

피드 사진 찍거나 올려서 피드 보거나

처음 보는 사람한테 외모 칭찬받을 때 너무 짜릿해…

못생겼다 이뻐진거라 더 그런가봄

외모질투하던 친구들, 회사 나이든 여자 상사분 한 분이

날 음해하는 것도 사실 너무 짜릿했어 

이런 관심과 시기를 받다니

[익인1]

왜 싫어 혼자 뿌듯한정도야 그럴수 있지! 노력해서 이뻐졌는데 그정도 기분 느껴도됨

[글쓴이]

고마워! 원래 피방가서 프린터하러 갈 때나 남자직원들한테 말걸때 그냥 씹음당하거나 얼굴 ㅈ빻았다 들으면서 학창시절 보냈었거든

[익인2]

근데 난 진짜 나 음해하는 사람들한테서 그런 감정 못느끼겠던데 진짜 어떤면에선 너무 부럽다
난 맨날 퇴사엔딩이거든 그래서

[익인2]

난 진짜 그런것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 진짜 정신병까지 왔고 아직까지도 그런게 트리거가 됨

[글쓴이]

난 학창시절때 외모로 조리놀림, 선생들한테도 외모비하 무시당했었어…!
나도 두 번 퇴사엔딩 겪어봤었고
원나잇하던 동창친구가 친구들이랑 자기 남친, 남친친구들한테 나 원나잇 한 적도 없는데 걸ㄹ 라고 헛소문도 냈었어
전에 한동안 집에서만 누워지냈었어..
근데 돌이켜보니까 아 내가 부러워서 그렇구나 지들은 고쳐도 안되니까..
이 생각 들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중.
오늘은 반차쓰고 쇼핑하는데
나 옷 입은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 거랑 매장에서 옷입고 나올 때나 화장품 테스트 할 때 다른 손님들이 이거랑 똑같은거 뭐냐고 예뻐보인다할 때 짜릿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