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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접점은 없고 이름만 알던 사이야...
나보다 선임이고 나 고생한 거 알아서, 나 퇴사할때 저녁 사주신다고 하고 먼저 날짜까지 잡고 하셨거든?
근데 그분이 갑자기 당일에 일이 생겨서 출장 가서 못 먹었어..(이것도 내가 당일에 연락 없길래 먼저 물어봐서 알게 됨...)
저녁 먹게 되면 간단한 선물 드리려고 샀는데 이것도 못 주게 되서...
카톡으로 “제가 그동안 감사했어서 선물을 드리려 했는데, 못 드렸다. 연락처는 회사 동료한테 물어봤고, 시간 괜찮으신 날 있냐” 이렇게 물어보는 거 어때..? 그분이랑 사적 연락 한 적 한번도 없는데 날 카톡에 친추는 해놨더라고... ㅠ 넘 티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