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워홀 보고 궁금한건데

너네는 혈육이 저런 상황에서 워홀 간다고 하면 어떡할거야??

29살 고졸 무스펙

나는 한달정도 해외여행 보내주고 취업준비 하라고 할 것 같음

[익인1]

내가 여유된다면 나도

[익인2]

혈육이라서 걍 가보라 할거 같아

[익인3]

나도 ㅇㅇ
쭉 살것도 아니니까
거기서 잠깐 생각정리하고와서 취준을 하든 공시준비를 하든 하라할거같아

[익인4]

29살 고졸에 무스펙이면 그럼 거의 우울증에 무기력증 아니여? 워홀 가서 잘만 맞으면 진짜 사람이 활기가 돌고 긍정적인 에너지 받아 오는데...
물론 노는거 맞아! 외국인이랑도 놀고 여러 한국인들 만나고 한식 탐방하고 놀러다니겠지! 근데 계속 집에서 우울하게 있는것보다는 일년 그렇게 기분전환 하고 오는게 낫지않아?

[익인4]

난 정말 우울증 심했었는데 우울증인지 모르고 인생이 망해가다가 정말 최후의 보루의 심정으로 호주 워홀갔거든...
그렇게 갔다오고나서 난 정말 엄청 긍정적이여지고 되게 하겠다는 활기가 생겼다해야하나? 그리고 잊지못할 추억도 맞고.... 그렇게 한국 돌아와서 물론 정신병으로 고생 많이했고 실패도 많이했지만 근데 그 경험이 없었다면? 난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지금보다 더 안좋았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