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카톡하는 게 진짜 왜 이렇게 무서울까ㅠ 전화나 대화는 ㄱㅊ음

뭔가 내가 말한 게 텍스트로 남아 있고 내 말투가 어떻고 저떻고 이런 게 박제되고 더 남의 뇌리에 잘 박히는 거 같아서 너무너무 부담됨 카톡으로 좀 업무적인 대화 하는 거 너무 어려워서 한 번 보낼 때 마다 심호흡허고 미루다가 겨우 엔터 때리고 읽은 사람 수 줄어드는 거 회피하고 도망감

전화나 대화로 하면 이런 거 신경 쓸 필요 없이 스무스하게 대화하게 되는데 카톡만 하면 너무 떨림ㅋㅋㅠ 왜이러묘 내가 텍스트 말투에 신경 많이 쓰는 편이라 그런가

[익인1]

나도.. 전화나 만나는게 더 편해ㅠㅠ 카톡은 심지어 상대 기분이나 상태가 너무 하나도 안읽히니까 뭐라할지 더 모르겠어..

[글쓴이]

맞아 이것도 있어........... 기분 나빠보여서 조심조심 하면서 보냈는데 알고 보니 별 생각 없던 적도 있고ㅋㅋㅋㅋ 괜히 아 기분 나쁜가? 혼자 걱정하는 것도 싫고 아님 설령 상대가 기분 나빴더라도 그냥 눈 앞에서 바로 눈치채고 수습하는 게 낫지 바로바로 못 풀다가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기 애매해지는 것도 시름ㅋ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