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의 깊이가 다른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 난 이렇게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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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인생을 더 오래 산 만큼 많은 이별을 했기에

지금의 나도 견디면 잊혀지는 사람 중 하나겠지

나는 많은 이별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될지

어떻게 견뎌야될지 어떻게 이겨내야될지 감도 안 잡히는데 ㅋㅋㅋ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애는 진짜 비추....

상대도 날 이해 못하고 나도 상대를 이해 못하고 

[익인1]

응 그게 억울해ㅜㅜ

[글쓴이]

속상.. 이것도 나의 경험치겠지.... 근데 너무 슬프고 힘들다 흑

[익인2]

상대 안힘든지는 어캐 알았어?

[글쓴이]

같은 회사라 맨날 보거든.. ㅋㅋ 들려오는 얘기들도 있고 ...

[익인3]

나랑 똑같다..ㅋㅋ 그 사람은 30대인만큼 깨붙도 해보고 미친듯이 싸우고 연애도 해봤겠지만 나이도 어린 나는 이걸 받아들일만큼 경험이 없어서 너무 힘들더라 상대방은 빨리 털고 일어나는데 아직 나는 과거에 묶여있는 거 같았어 ㅋㅋ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지긴 하더라

[익인3]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던만큼 상대도 내가 과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 애정을 주는 크기도, 이별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글쓴이]

맞아..!!! 딱 이거야
나는 경험이 많지 않아서 빨리 터는 방법도 몰라 그냥 온전히 슬픔과 외로움과 아픔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
이것도 후에는 나의 경험치겠지만 ㅜ..
애정을 주는 크기가 비등해야되는지 몰랐어
그냥 무조건적인 사랑이 답인줄 알았어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익인3]

와 진짜 나랑 똑같네
나도 예전엔 내가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만큼 비례하게 연애 성공할 줄 알았는데 아니 절대 아니더라
연애와 일상의 균형을 맞출줄도 알고 내가 생각한대로 만들려는 타이트함 보단 루즈한 태도가 중요하더라.. 좋은 사람 놓치고 이제야 깨달아서 아쉽긴 하지만 이러면서 성장하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