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돈 없어서 대학 못갔다고 햤거든

근데 수학은 3년 내내 전교1등이였고 1-3학년 다 같이 하는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상 받았다고 했었는데

난 솔짓히 그 정도로 공부 발했으면 어뜨케든 대학을 보냈을거라고 생각해서 아뺘말을 안믿었거든

근데 고3 이과 수학 문제 모르는거 물아봐도 답지안보고 바로 설명해주드라.... 이때 돈 없어서 대학 못갔다는 말이 맞구나를 믿긴 함

글고 고딩때 기회가 없어서 영어를 못배웠다고 했는데 요새 미드나 이런걸로 공부해서 나보다 영어 잘하는거 같음....

[익인1]

옛날에는 장학재단 같은 것도 없고 정말 쌩돈 내고 다녀야 했던 시기라.. 대학 간 사람보다 못 가는 사람이 많았잖아

[글쓴이]

그니까 체감을 못했는데 뭔가 직접 들으니까 뭔가 기분이 이사링하드라

[익인2]

우리아빠 세대에는 그런 분들 많더라... 우리아빠도 장학금 주는곳으로 가서 대학 급 낮아졌다고 했음 ㅜ

[익인2]

국장이랑 장학재단 많아진거 정말 좋은것같음

[글쓴이]

ㅠㅠ 그니까 이겅 정말 좋은서 샅아

[익인3]

옛날은 진짜 돈 버는게 급해서 대학 안 간 사람들 많음.

[글쓴이]

맞아... 실제로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우리아빠가 일해서 삼촌이랑 고모 대학 보냈다고 하더라고....

[익인4]

울 아빠도 고등학교 성적표 올 수 인데
대학못가서 시골에서 농사일함

[익인5]

옛날엔 이런 사람 진짜 많았나봐
울 아빠도 조부모님한테 지원 못받았아서 당시에 대학은 못 가고 공기업에 취업 전제로 고등학교 다니고, 나중에 회사랑 대학 병행해서 나오셨다고 하더라

[익인6]

울 아빠도 이래서 학비 본인이 벌었다함 그것도 집을 먹여살릴 첫째나 둘째가 아니어서 가능하신듯

[익인7]

더 옛날에는 형편 어려우면 중, 고등학교도 못 다니는 경우 많았다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