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년 정도인데 사귀는 내내 불안해..
그치만 불안한 티는 평소에 안 내. 그치만 혼자 참다보니까 3~4개월에 한 번씩 터짐
근데 터지는 날은 특별한 사건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혼자 생각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팡 터지는 거임
터지는 날은 애인한테 평소처럼 연락하기도 싫어서 동굴로 들어가고 ,애인한테 밉고 속상한 마음이 커져서 하루종일 우울하게 보내는 것 같아
애인은 항상 한결같아. 항상 나 점심저녁 먹었는지 물어보고 거의 매일 사랑한다해주고, 데이트 비용도 본인이 거의 다 내려고해. 그리고 내가 만나자했을때 사귀는 2년동안 한 번도 거절한 적 없어. 오히려 시간 내서 만나려고 해
근데 애인은 잔잔한 사람이고, istp이고.. 가끔씩 날 사랑하나? 라는 의문이 들어. 애인은 표정변화도 잘 없고, 무덤덤한 편이고 나는 애인 연락 말투나 표정 변화 이런 거에 엄청 민감한 편이야
그래서 연락말투가 좀 달라졌거나 오늘 뭔가 동태눈이다 싶으면 나한테 식었나?? 생각들면서 혼자 기분이 엄청 다운돼..
그러다가 애인이 나한테 연락 다정하게 해주면 금방 기분 좋아짐
업다운이 엄청 심해.. 왜 이럴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