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어장치는 사람이 직장에서 매일 보는사람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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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끝내야될까 이 사람이랑 만나면 맨날 술만먹고(데이트같은 약속을 안잡음)

연애적인 얘기를 하면 대화 주제를 바꾸고

내가 너 좋아한다는 티 엄청 내서 본인도 무조건 알고있는데

사귀려고 안함..근데 그렇게 만나서 술먹고 연락하다가 갑자기 연락끊고 며칠있다가 연락오면 나는 또 좋다고 보러나감

나도 어장인거 알지만 걔 좋아서 받아주다가 내가 너무 힘들어서

끝내고 싶은데 연락차단을 할까 아니면 하고싶은말을 하고 마무리를 지을까..나같은 경험 한 사람 있니?

[익인1]

데이트적인거 하고 연애적인 얘기하는데
내가 티를 많이 못내고(근데 이미 거기서 알듯)
있는 약간은 반대되는 상황인데
사내+어장+매일봄 상황인데 나 오늘 드디어 어장 인정하고 눈물 한바가지 쏟아냄
그냥 연락오는거 텀 길게하면서 서서히 대화 줄여나가려고
마주친다해도 그냥 꾸벅만 하거나 조용히 손만 흔들고 끝내려고..
나도 어장이어도 좋아 마인드였는데 오늘 너무 처절하게 깨달아서 눈물만 나더라
우리둘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