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관련 신기한 미신 들었다

내가 평소에는 진짜 건강한데 이상하게 엄청 어렸을 때부터 11월 초만 되면 엄청 아팠거든

성인 되고도 11월만 되면 응급실 갈 정도로 아팠음. 코로나도 11월에 걸리고..

이번에도 오늘부터 몸살 증상 오기 시작해서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제사 때 돼서 그렇다는거야 

미신 중에 제사쯤부터 조상신이나 근처 귀신들 집에 몰리는데 조상들이 예뻐하는 후손 업어주고 안아주고 하면 몸이 아프대ㅋㅋㅋㅋ

근데 울집 내일 제사여... ㅋㅋㅋㅋ 미신 듣고 신기해서 써봐.. 다들 독감 주사 미리미리 맞자~

[익인1]

오 우린 제사 안 하는 집안이어서 몰랐는데.. 신기하다

[익인1]

은근히 우리나라 미신들 많은거 같아

[글쓴이]

맞아 미신 진짜 많은 것 같아

[익인2]

엉 그런말이 있긴하지 이쁨받는고나 ㅎ

[글쓴이]

할머니 말씀이 내가 울 집안 첫째라서 그런 것 같대

[익인3]

헐 신기해!!!!!!!!!!!!! 우리집도 제사지내는데
차음들어봐 근데 난 조상들이 안예뻐해주시나봐ㅠㅠ

[글쓴이]

ㅋㅋㅋㅋㅋ너무 예뻐서 안아주기도 아까우신가보다~

[익인4]

헐 신기해 !!!!!! 나 명절 때 많이 아팠었는데 신기하다

[글쓴이]

그치 신기하지 않아? ㅋㅋㅋ좀 소름 돋기도 하면서..

[익인5]

신기하다 제사 안지내서 흥미로워

[글쓴이]

미신 들으면 신기해ㅋㅋㅋ정작 나는 천주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헐 나도 천주교야!!!

[글쓴이]

헉 자매/형제님이구나... 평화를 빕니다🙏🏻

[익인1]

평화를 빕니다🥰🙏

[익인7]

ㅇㅇ그래서 나도 어릴 때 추석때부터 이맘때까지 친가 제사가 몰려 있어서 내려갔다하면 잘 때 가위 눌리거나 막 여러사람들한테 낑겨있는 듯한 숨막힘도 느낌 제사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만 잤고

[글쓴이]

헉 가위까지 눌리는구나.. 한국 미신들 들으면 신기한 거 진짜 많은 것 같아

[익인7]

그래서 엄마랑 큰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여자는 원래 제사 때 절 하는거 아닌데(여자는 자식이든 손주들이든 출가외인 취급이라서 절 하면 안된대) 니가 절을 하니까 조상님들이 괴롭히는거라고 하더라고 큰엄마 말론 근데 애초에 고모들이나 큰아빠큰엄마 지들이 먼저 절하라고 시킨 거면서ㅎ.. 우리집은 친가외가 다 불교 믿는데 친가가 다른 집들보다 유독 약간 미신이랑 사주를 맹신하는 분위기인 것도 있지만 미신 종류가 집집마다 다르고 똑같은 미신도 집마다 얘기기 달라서 신기하거나 터무니없는 것들이 많은 것 같음

[글쓴이]

헉 진짜? 나도 천주교이고 여자인데 그냥 절함ㅋㅋㅋ그래서 괴롭히는건가 예뻐하는게 아니고ㅋㅋㅋㅋㅋㅋ 미신 진짜 다양해서 들을 때마다 신기한 거 많긴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