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고양이키우는 사람도 아니며 간식이나 쓰다듬 한번 준 적없지만 적어도 몇마리가 거슬리고 갑자기 서있어서 내가 놀랐다고 쥐약먹여 죽여야하는 존재가 아닌 건 암
그리고 밥주는 사람들한테 그럼 집에 데려가 캣맘아; 하고 쉽게 이야기할 문제가 아닌 것도 암 그사람들이 무슨 사정이 있을지 집에 혼자살지 대가족이살지 일때문에 집에 잘 없을지 늙은 개를 키울지 사정을 암?
불평불만하는 이유도 진부함
분리수거 버릴때 졸졸 따라온다, 쓰레기봉투 뒤져본다, 밤에 깜짝놀란다, 아이가 할큄당할뻔 했다…?;
적어도 내가 본 아파트고양이들은 사람이 길 뚜벅뚜벅 걸어가면 호다닥 피하기 바쁨
본인들이 다른데 보면서 걸어가다가 마주치고 깜짝 놀란게 고양이가 놀래킨거야?
그 작은 것들이 쓰레기봉투 뒤져본다고 큰일남?
아이를 할퀴어? 거짓말이거나 그 전의 무슨 맥락이 있을 가능성 매우 높음 길고양이가 어린 아이한테 다가가서 냄새맡고 놀다가 할퀴는거 본사람…? 경계심 높아서 사람이 한보 다가가면 바로 5보 후진하는게 90퍼센트 이상의 고양이들인데 ㅋㅋ아이가 계속 따라가고 만질려해서 경계했을 가능성이 높죠 아무래도?
혹시나 저 사람들한테 공감가는 분에게 하고 싶은 말 :
제발 작고 여린 것들을 가엾게 여기는 사람이 되자
지구에 사는 생명체는 인간뿐만이 아니야
동물보호 환경보호 하라는 건 아닌데 적어도 멀쩡히 살아있는걸 거슬린다고 죽이진 않을 수 있잖아
이 아파트가 무슨 대한민국 비싼 아파트 top 100에 드는 곳도 아니고 평범한 동네 평범한 아파트인데
지구 망치는건 이미 부자들이 착실히 하고 있으니까 그냥 우리 소시민들은 좀 지구도 아껴주고 분리수거도 하고 고양이들이 거슬려도 쟤네도 배고프고 힘들구나 가여워도 해주고 하자
+ 여기 올라와있던 고양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