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애의 끝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 듯

1. 연애해봤다가 크게 데이고 정신차려서 그 뒤로 또래 혹은 연하 만나는 경우 

2. 가스라이팅 당하거나 임신해서 결혼하는 경우

인기글 보니까 나도 13살 차이 나는 사람이랑 연애한 적 있어서 생각나서 적어봄…^^ 

어른스러운 남자에 대한 동경+존경+호기심이 컸고 실제로 그땐 내가 또래 여자애들보다 성숙하고 똑똑하다는 착각에 빠져있던 것도 사실임~ 

주름 자글자글한 아저씨한테 오빠오빠거리는 내 모습과… 점점 나한테 쓰는 돈 아까워하는 상대 보면서 헤어졌는데 그 뒤론 정신차려서 난 이제 또래만 만남 무조건…

[익인1]

와 진짜 1번 2번 ㄹㅇ임 ㅋㅋㅋㅋ 내친구도 똑같앴어... 사귀는중에는 그냥 오빠랑 결혼해버려?? (20대초) 막 이러다가 정신차리고 헤어지고 지금 또래만남 너무 다행이야

[글쓴이]

웅….^^ 나도 그랬다…^^ 아저씨 안 만날 때 난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사람이었는데 이상하게 아저씨 만나니까 마인드도 이상하게 변했었음… 상대는 내 젊고 이쁜 외모를 좋아하는 거니까 내가 하루라도 젊고 이쁠 때 빨리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음ㅠㅠ

[익인2]

자존감 낮은 애들은 고대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더라
주위에서 봤음 결혼 후에 애가짐

[익인2]

집안도 좋은 애였는디

[글쓴이]

ㅠㅠ 안타깝긴 해… 누군가에게 과하게의존하고 싶었나봐

[익인2]

그냥 헤어지면 다른 사람 어케 만나나?
약간 블랙기업에서 못나가는 사람같은 느낌이라고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