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라 그런가 또 울집 멍멍이 생각 (우울)

벌써 두달만 있으면 열다섯살인데

몰랐는데 옛날 사진 보니 엄청 뽀얗고 보송보송하다 자세도 곧고

그래도 아직 크게 아픈덴 없는데 이별의 순간이나 얘가 없을 미래가 자꾸 상상돼서 무서워 혼자 눈물펑펑

내 수명 깎아주고 싶은 내 새끼

우울한 얘기 해서 미안🥲

[익인1]

나중에 아프기 시작하고 진짜 하늘나라 보내게 되면 진짜 울 일 많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 떠올리면서 슬퍼하지 말고 현재의 행복을 누려. 그리고 후회 없을만큼 잘해주자.

[글쓴이]

좋은 말 고마워 나도 그렇게 생각해ㅎㅎ 최대한 잘해주고 싶어!! 직장도 이번엔 무조건 집가까운데로 구해야지..

[익인1]

왜냐하면 나도 옛날에 그랬어서 그 마음 너무 잘 알거든.
우리집 멍멍이 보내고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보내고 나니 아파했던 모습만 기억 나더라. 분명 행복했던 순간들이 더 많았는데. 그냥 지금의 행복을 충분히 누렸으면 좋겠어. ㅠ 오래오래 건강할거야.

[익인2]

우리강아지는 이제 4달 있음 13살.. 슬슬 아픈 곳들이 여기저기 생기는데 너무 속상해.. 나도 이런 새벽이면 가끔 이별 생각하면서 눈물나고 그래.. 쓰니네 애기도 우리 애기도 20살 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음 좋겠다 🍀🍀 제발!

[글쓴이]

고마워ㅠ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내가 좀 유별나기도 하지많휴ㅠㅠ 같이 기도하자아 건강하자🍀🍀

[익인3]

나두 울 애기 보면 가끔 그런 생각해서 슬퍼져.... 그러면서 더 잘해줘야지 이런 생각도 많이하구....ㅠㅠㅠㅠ 내가 울 애기 없이 어케 살지 ㅠㅠㅠㅠㅠ 난 그 어떤 애들을 만나도 울 애기만큼은 사랑 못 할 거 같아ㅜㅠㅠㅠ

[글쓴이]

나두.. 난 아마 일상생활 불가할 것 같아🥺
아마 다시는 반려동물 못기를 것 같아
같이 최대한 후회하지 않게 잘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