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다리쪽 관절이 너무 아파서 절뚝이면서 걷고 어제 밤엔 계속 누워있었거든
애인은 그때 가족문제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한 상태야
그래서 애인 한참을 위로 해주고 내가 관절이 아파서 누워있다니까 괜찮아? 무리하지 마 일 열심히 해서 그런가보다 이러길래 내가 내일까지 아프면 병원가야될거같다함
물론 애인이 가족일때문에 복잡한 건 알겠는데 애인이 지금도 아픈지는 물어봐줄 수 있지 않나 싶어서
다음날 (오늘) 애인은 내가 말 안꺼내니까 나 괜찮은지 한번을 안 물어보더라ㅠ 나만 또 가족 위로해줌 그리고 내일 보기로 했는데 내가 갈까 아님 너가 올래? 물어봤더니 고민하다가 둘다 상관 없다길래 그냥 내일 정하자함
보통 애인이 어제 아프다했으면 괜찮은지 물어보지 않나… 내가 세심한 편인 거야? 심지어 4일 전에도 스킨쉽 이유로 내가 피봤다고 말했었는데 그 뒤로 아예 걱정이고 뭐고 안 물어보길래 내가 신경 안 쓰이냐고 서운하다 말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