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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67l

일단 키는 181이고 몸무게는 그냥 정상체중에서 조금 마른 정도

피부는 주위에서 좋다는 말 많이 들어서 크게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얼굴도 막 짱잘은 아니긴 한데 여자가 먼저 이성적으로 다가온 적이 한 두번 있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 말 종합해보면 연애에 지장 갈 정도의 얼굴도 아닌 것 같긴 합니다

하루에 한 번 당연히 샤워+머리감기 하고 옷도 남들 하는 것만큼은 빨아 입어서 최소한 냄새 나지는 않는다 생각하고요

여기서부터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일단 주위 사람들 말로는 제가 좀 눈치가 없는 편이래요. 그래도 인간관계에는 문제 없는거 보면 막 남들 눈살 찌푸려지게 하거나 혐오감을 줄? 정도는 아니고 어휴 저 둔한 놈... 정도같긴 해요.

그리고 선천적으로 좀 말을 더듬고 말투가 어눌해요. 소통이 안될 정도로 심한 건 아닌데 말 잘 하다가 한 1~2분에 한 번씩 더듬습니다(예: 근데 너 과ㅈ..과제했어?) 

이건 치료 받고 있기도 하고 사실 완전히 고치긴 힘들긴 함. 약간 당뇨병이나 에이즈 생각하면 돼요 잘 관리하면 일상생활 잘 할 수 있는데 완치되긴 힘든

모솔이라 솔직히 여자를 완전 남자처럼 자연스럽게 대하고 그렇진 않은데 주위 사친들한테 진지하게 물어보니까 막 크게 느껴질 정도로 뚝딱거리는건 아니라네요.

여기서 어떤 부분을 고치거나 더하면 좋을까요?



 
둥이1
군대는?
1개월 전
글쓴둥이
지병때문에 공익이에요
1개월 전
둥이2
듬직함이 느껴져야 함
1개월 전
글쓴둥이
구체적으로 무슨 뚯인지 잘 모르겠어요
1개월 전
둥이2
본문만 봤을 때는 남성적인 매력이 없을 것 같아 요즘은 남성적 여성적 이런 표현 지양하자고는 하지만 결국 이성이 느끼기에는 본인과 반대되는 성별에게 바라는 점, 그리고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공통되게 있기 마련이잖음?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에게 듬직함, 리더십, 세심한 센스 같은 것을 바람 너가 남자로 어필하고 싶으면 저런 매력을 키우라는 것 그리고 밑에 애쓰지 마라 이런 말이 있는데 이것도 맞는 말임 여자친구 사귀겠다고 비비적거리는 거, 솔직히 호감 없을 때 겁나 부담스러움 그러니까 본인 상황과 상대방 성향 잘 봐가면서 본인의 매력을 어필하고 관계를 쌓아 나가야겠지
1개월 전
둥이3
진짜 솔직히 말하면 글에서부터 찐따냄새남
1개월 전
둥이4
근데솔직히 연애는 노력하려할때말고 가만히있을때가 젤 잘돼요. 무엇보다도 여자들이 모솔남자나 연애에 미친 남자들에게 거부감을 갖는 이유는
‘내가좋아서’ 사귀고싶은 건지 ‘연애를하고싶어서 여자를 찾고있다’인지가 눈에 보여서고요.
글 보면 아주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니 할 일 열심히하시면서 호감가는 여성분이 생기면 천천히 다가가보세요.

1개월 전
둥이5
나도 20대 내내 연애가 안 되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불안정 애착 문제도 있었고. 남초 연애 이론에 “애쓰지 마라”, “잘 보이려고 하지 마라”가 있는데 나는 이것보다 더 나은 매력 어필 방법을 못 찾음.

연애 하려고 애쓰지 마. 20대 초반 남자는 인기 없는 게 당연하고 그게 동물 세계에서도 똑같음. 만약에 20대 때 인기 많은 남자가 있다면 그건 타고 나는 거임. 그건 배워서 할 수 있는 게 아님. 그냥 없는 존재임.

20대면 공부나 일에 미쳐서 지내. 그러는 동안 많이 차이기도 하고 쓰레기 같이 구는 여자들도 많이 만날 거야. 그러면서 매력은 자연스럽게 갖춰짐. 솔직히 인생에는 지름길이 없음. 연애도 당해야 배워.

차라리 연애는 내 인생에 없다고 생각해. 커뮤 와서 이런 글 쓰지 말고. 모르는 사람한테 이런 식으로 본문이나 댓글로 존댓말도 하지 마. 벌써 사람들이 찐따 냄새 난다고 무시하잖아. 타인이 널 존중하지 않으면 너가 상대방을 존중할 필요도 없어. 처음부터 싸가지 없으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널 함부로 대하면 너도 상대방에게 예의 차릴 필요 없다는 거야.

남자들 성숙하는 패턴은 거의 다 똑같음. 처음에 찐따짓 하면서 다 퍼주다가 이상한 여자 만나서 상처받고 그 다음에 흑화해서 또 상처주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성숙하는데는 지름길이 없어. 글쓴이가 더 많이 상처받고 더 많이 고통받길 바라.

1개월 전
둥이6
먼저 다가갈 자신이 없고 난 눈치가 너무 없다..근데 이제 이성이 먼저 다가온다 라는 전제 하에 얘기를 해볼게요
만약에 나도 그 사람이 맘에 든다? 그럼 뭘 더 하려고 하지 말고 상대가 보내는 신호의 정도만큼만 똑같이 어필해보세요 예를 들어 상대가 커피를 주면서 이거 드시면서 일 하세요 라고 한다면 며칠 뒤에 카톡으로 기프티콘 보내면서 저번엔 감사했습니다 이거 맛있던데 한번 드셔보세요~ 이런 느낌으로 담백하게!
그렇게 탁구 핑퐁하듯이 주고 받다보면 어느순간 그 호감의 크기가 눈치 없는 나도 알 정도로 넘쳐 흐를 만큼 커질 거고 그럼 그때 가서 고백하면 돼요 연애 별로 어렵지 않아요 딱 상대가 주는 만큼 상대한테 줘보세요
근데 만약에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은 이성이 생긴다? 그렇다면 좀 더 어렵겠지만 상대가 나한테 하면 싫을 것 같은 행동만 상대한테 하지 않으면서 친구처럼 지내보세요 그럼 앞서 얘기했던 경우가 또 확률적으로 생길 거고 그럼 또 제가 말한 대로 하면 돼요!
그렇게 연애에 골인하고 또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하다 보면 지금 하는 고민들은 사라질 거예요 화이팅~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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