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재회한 지 삼주 됐는데 무슨 심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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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회하자고 손 내민 쪽도 상대방이야

재회하기 전 만남 때는 상대방이 내 카톡이름을 ❤️내이름❤️ 스스로 이렇게 했었고 

나한테는 본인 카톡 이름을 본인 이름만 해놨다고 사귀는 초반에 서운해 했던 적이 있어

1년 가량 만나면서 나도 항상 하트 붙여놨었고

근데 재회하고 나서 1-2주 지나고 내가 카톡 이름 뭐로 했냐 물어봤는데 그냥 내이름에서 성 빼고만 했더라구

그래서 난 너 카톡이름 하트 붙여놨는데 이번엔 왜 하트 안했냐 물어보고 그냥이라해서 해달라하고 신경 안썼는데

방금 보니 아직도 이름만 있길래 하트 안하는 이유를 물어봤어

단순궁금증에 전에는 스스로 했는데 이번엔 해달라고 했는데도 안했길래 ..

근데 이유가 없대 그냥 안한거래

나는 이유가 있으면 이해할 시도를 하겠는데 이유가 없다고만 하니까 더 이해가 안 가

그럼 이유없이 해달라는 말에도 굳이 안한거라고?

[글쓴이]

나에 대한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걸까 싶어 물어보니 그것도 아니래 그냥 진짜 별 생각 없어보이긴 해
근데 전에는 안그랬었으니까 이해가 안 가

[익인1]

그냥 냅둬 재회했다메
어떻게 하루아침에 감정이 원래대로 돌아와

[글쓴이]

아니 난 그냥 궁금했던거야 그건 알지
그래서 차라리 확신이 다시 생기면 하려고 했다라던지 익인이 말대로 말해주거나 하면 이해 할 수 있는데 이유가 없다고만 하니까 무슨 생각인지 답답한 느낌이였을 뿐야

[익인1]

남자들 단순해... 그냥 진짜 이유없는거임
나도 남친이 내 이름 석자로 저장함
왜냐면 이유가 없거든

[익인2]

해달라면 좀 해주지.. 상대방 고집 쎄네

[익인3]

해달라고 했는데도 안 해주는 건 좀 이상하긴 한데 이번에는 하트 안 붙이고 이름으로만 저장한 거면 뭔가 본인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자존심 부리듯이 그러는 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