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거울뉴런을 연구한 네덜란드 신경과학자 크리스티안 케이서스가 집필한 〈인간은 어떻게 공감하는가>를 보면 사이코패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타인과 공감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람은 없다. 쥐새끼도 공감을 한다. 물고기도 공감을 하고 인간보다 덜떨어진 뇌를 가진 개나 고양이도 공감을 한다. '공감'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 터득한 생존 전략 중 하나다. 그런데 사이코패스가 공감을 못한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이코패스야말로 자기 생존을 더욱 우선시한다. 사이코패스의 조상들은 살아남기 위해 공감을 의식적으로 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조상들은 전부 다 죽었을 것이다. 결국 공감능력을 키워낸 사이코패스들만 후대에 자손을 남기며 살아온 것이다. 강호순, 유영철 이런 사람들의 편지를 읽어보면 서정적이고 분명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면 다른 길을 걸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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