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부터 출근길에 마주치는 사람이 있는데 외적인 것만 볼 수 밖에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점들을 가지고 있더라고!
나는 지하철 역쪽 방향으로 가고 그 사람은 그 반대로 지하철역 방향에서 내가 걸어온 우리집 방향으로 걸어온단 말이야
그니까 서로 마주치는거지
처음에는 일주일에 마주치면 많아야 2번이었어
어느날 마주쳤는데 그분이 원래 휴대폰 일절 안보면서 걷는데 그 날은 딱 마주치고 휴대폰을 보는거야
참 나도 망상이 심하다..
근데 아무튼 그 뒤로 지금 그 시간에 매일 마주쳐. 한 한달 동안은 지금 매일 보고 있어
항상 길거리에서 번호 따이면 기분 안좋고 따는 사람들 정말 최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이게 참 사람 마음이라는게 웃기더라고
퇴사하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런 경험 있는 익들 궁그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