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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몇달 전부터 출근길에 마주치는 사람이 있는데 외적인 것만 볼 수 밖에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점들을 가지고 있더라고!

나는 지하철 역쪽 방향으로 가고 그 사람은 그 반대로 지하철역 방향에서 내가 걸어온 우리집 방향으로 걸어온단 말이야

그니까 서로 마주치는거지

처음에는 일주일에 마주치면 많아야 2번이었어

어느날 마주쳤는데 그분이 원래 휴대폰 일절 안보면서 걷는데 그 날은 딱 마주치고 휴대폰을 보는거야 

참 나도 망상이 심하다..

근데 아무튼 그 뒤로 지금 그 시간에 매일 마주쳐. 한 한달 동안은 지금 매일 보고 있어

항상 길거리에서 번호 따이면 기분 안좋고 따는 사람들 정말 최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이게 참 사람 마음이라는게 웃기더라고

퇴사하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런 경험 있는 익들 궁그매요..




 
익인1
자주 마주치다보면 내적친밀감 생기긴 해 ㅋㅋㅋ 나두 야근 한참 할 때 매번 같은 시간에 퇴근했는데 그때마다 마주친 분 보면서 호감은 아니여도 왜 이시간에 매번 이거 타시냐고 물어보려다가 푼수같아서 참았음 ㅎㅎ,, 한번 안녕하세요 매번 마주치시네요!! 하고 지나가봐
6시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귀엽다 뭔가 걷다가 손수건이라도 흘려볼까봐 ㅋㅋㅋㅋㅋㅋㅋ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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