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는게 맞다고 봄...
일단 난 이제 6년차 커플인데 애인은 우리집에 각잡고 인사는 아니고 저녁 몇번 같이 먹은적 있었고
난 애인가족분들한테 그냥 지나가면서 ㅇㅇ이 여자친구에요~ 한 것 뿐 어쨌든 얼굴은 알고 지냈었음 (따로 식사한적은 한번도 없음)
근데 한달전쯤에 애인이 갑자기 펑펑 울면서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다음날 고민도 안하고 갔거든?
근데 가족분들 다 너무 따듯하게 반겨주시고 나중에 밥 한끼라도 같이 하자고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심..
물론 내색을 하면 안되긴했지만 내가 받은 느낌은 그랬음!
다들 결혼얘기 오간거 아니고, 가족끼리 식사 안했으면 안가는게 맞다고 하던데...
혹시 나같은 상황이면 꼭 가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