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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죠 시라톨 아카아시 후타쿠치 스나 켄마 가능해요 적폐 캐해 감당 가능하시다면 비중 많이 없는 애들도 가능함
안맞안잇 ( -, ~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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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1, 3 개맛있다 후타쿠치로 즐기고 싶은데 워뮤옹미미 3번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으니 3번!!!! 본문에 적힌 캐 대사 이후로 진행하면 될까요!?
24일 전
글쓴닝겐
네 맞아요!
24일 전
닝겐1
잘 부탁드려요!
-
그러는 너는 절대 안 온다면서? 네 몸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안 올 거라며. (너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그렇게 말한 사람치고는 꽤나 멀쩡해 보이네?
24일 전
글쓴닝겐
이 미천한 몸이 국가에 귀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지 뭐야. 끌고 가는데 내가 뭐 어떻게 해. (가이딩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는 얼굴의 상처들 보다 들으라는 듯이 혼잣말하는) 다른 애 부르라고 한 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24일 전
닝겐1
가이딩하기 전에 내 모습 봤잖아. 거의 폭주하기 직전이었는데, 다른 놈 불러달라 말할 정신이 있었겠냐. (가이딩을 받았음에도 석연치 않은 몸 상태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뭐냐. 그래도 공과 사는 잘 구분하더니. 오늘따라 가이딩이 영 별로다?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네가 내 가이딩 거부하나 보지. 난 평소대로 했는데. (이마에 있는 작은 흉터에 손 올리고 가이딩 불어넣는데 가이딩이 충분하다는 알림만 반복될 뿐 나아지는 게 없어 손 떼는) 이거 봐, 안 되잖아. 위에 내가 말해? 얘 다쳐도 나 부르지 말라고.
24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허? 그동안 잘 받아먹던 걸 내가 왜 거부하겠냐고. 아니, 이게 가능한 거야? 이런 사례는 듣도 보도 못한 것 같은데. (네 손을 붙잡아 다시금 제 이마에 얹으며) 가이딩 다시 해봐. 이번엔 진심을 다해서 해.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예고도 없이 당겨진 팔에 균형 잃어 넘어질 뻔한 것 간신히 멈추고 짜증 난다는 눈으로 너 바라보다 다시 가이딩 기운 내뿜는) 그리고 손으로 해 봤자 얼마나 진심이겠냐. 입술이라도 닿아야 농도 짙은 게 들어가지.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상처 확인한 후 손 떼는)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일 텐데 뭔 확인을 한다고.
24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미간을 찌푸린 채 널 바라보며) 누구 맘대로 마지막이래? 난 너 아니면 가이딩 안 받을 거야. 내가 죽는 꼴 보고 싶은 거면 위에다 말해. 앞으로 저런 애한테 가이딩 안 할 거니까 호출하지 말라고. (그대로 침대에 누워버리고는 네게서 등을 돌리는)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나하고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네. 센터 사람들이 우리 눈치 보는 걸 보고 싶은 건가? (격양되어 커진 목소리에 한숨을 쉬고 잠시 안정한 후 다시 천천히 말하기 시작하는) 헤어지자며, 그래서 헤어져줬잖아. 뭐 이렇게 불통 난 건데. 나도 이유 좀 알자.
24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 (제가 생각해도 이기적임의 끝을 보여주는 행동이 꼴보기 싫었기에 쉽게 답을 하지 못해. 차마 널 바라볼 수가 없어 계속해서 네게서 등을 돌린 채로) ... 너 진짜 나랑 끝내고 싶어? 아예 남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오늘따라 작아 보이는 네 등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구석에 있는 의자 하나를 네 침대 옆으로 끌어다 놓고 앉은 뒤 한참을 침묵하다가) ... 계속 이렇게 싸울 바엔 남으로 돌아가는 게 낫다는 생각을 수십 번도 더 했어. 머저리같이 다시 만나자고 하면 좋다고 다시 만나는 걸 반복하고 있는 게 문제지.
24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 그래서 이젠 머저리 되기 싫다는 거야? (네 쪽으로 몸을 돌려 물리적으로 가까워진 널 슬쩍 올려다보며) 만약 내가 자존심 다 내려놓고 싸울 일 없게 만들면? 싸워도 헤어지자는 말을 안 한다고 하면? 그럼... 머저리 한 번 더 해도 괜찮지 않아?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자존심 빼면 시체인 애가 뭘 내려놓는다고. (네 눈을 보니 끝내려고 했던 마음도 사그러져 괜히 눈 피해 벽으로 시선 돌리는) 우리가 계속 이러니까 사람들이 헤어졌다고 해도 안 믿지. 당장 오늘도 봐봐, 호출기까지 꺼놨으면 다른 사람 찾을 만도 한데 굳이 우리 집까지 찾아와서 나 여기까지 끌고 온 거.
24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뭐? 호출기를 꺼놔? (급하게 몸을 일으켜 앉은 후 시선을 피하는 널 빤히 바라봐) 너 진짜 나랑 끝내려고 했던 거네. ... 왜? 더는 날 사랑하지 않아? 나랑 이러는 게 질려? 나라는 존재가 널 힘들게 해?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얼굴 보면 풀어질 게 뻔하잖아. 오늘 너 나가는 것 알아서 그냥 꺼놨어. (옆에서 느껴지는 눈빛 무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주할 자신도 없어 식은땀 흘린 채로 그냥 가만히 있는) 아, 호출기 꺼놔서 징계 먹겠네. 당분간은 진짜 못 볼 지도.
24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징계는 나도 먹을걸. 너 아니면 가이딩 안 받는다고 온갖 난리를 피웠거든. (아직은 네 마음이 떠나지 않은 것 같아 살짝 안도를 해. 시선을 피하는 것도 그런 이유인가 싶어 멋대로 네 손을 붙잡으며) 당분간 진짜 못 볼지도 모르는데 나 좀 봐주면 안 돼?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이제서야 알게 된 진실에 얼빠진 얼굴 하며 너와 눈 마주하는 순간 잡히는 손에 얼굴 붉어지는) 아씨, 야. 뭘 못 봐. 넌 못 보는 게 아니라 굴려질 텐데. 이렇게 되면 또 저 염천이 염천 짓 했다 되는 거잖아. 넌 내가 안 오면 어떡하려고 그런 말을 해? 미쳤어?
24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노을빛으로 물든 네 얼굴이 눈에 들어오자 미소를 띠며) 안 오면 죽겠지, 뭐. 근데, (붙잡은 네 손을 끌어와 볼을 비비며) 이렇게 와줬잖아. 네가 또 나 살려줬잖아. 그럼 된 거지. 안 그래?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안 그래도 붉어져있는 듯한데 더 열이 오르는 걸 보니 진짜 큰일 났다 싶어) 그냥 네가 하자는 대로 끌려가는 것 같은데. (그대로 네게 다가가서 흉져있는 이마에 가볍게 입 맞췄다 떼는) 이러니까 돌아오네. 솔직히 답 알았는데 짜증 나서 말 안 했어. 가끔 크게 다친 건 손으로 해결 안 되더라.
24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와... 짜증 난다고 일을 대충 하면 어떡하냐? (네 입술이 닿았던 이마를 매만지다 배를 부여잡으며 아픈 척을 하는) 아, 갑바기 배가 겁나 아픈데? 이거 키스 정도는 해야 나을 것 같다. 아, 아야. 아파라.
24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상처 난 부위에 닿아야 가이딩 들어가면서 상처 사라지는 건데? 배 깔래? (자리에서 일어나 네 옆에 앉은 뒤, 부여잡은 배 위에 손을 얹으며 네 시선을 마주하다 조금씩 가까워지며 네 입술에 입을 맞추는)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걸 누가 모르냐고, (아픈 척한 게 머쓱해져 투덜거리던 중, 언제 가까이 왔는지 입술을 겹쳐오는 너에 움찔거려. 놀란 것도 잠시, 그리웠던 네 입맞춤을 받아들이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입맞춤이 끝나자 네 콧잔등을 살짝 깨물고는) 머저리하기로 결정한 거지?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어차피 머저리인데 두 번 머저리 된다고 문제 되는 것도 아니고. (다시 네 입에 가볍게 뽀뽀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이불 양 끝 잡아서 들어 올리는) 그러니까 환자는 누워계세요. 이렇게 앉아 계시면 제가 곤란합니다.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러게, 처음 가이딩할 때 똑바로 해주지 그랬어. (투덜거리면서도 고분고분하게 네 말을 들어 침대에 누워. 곧이어 덮어지는 이불의 포근함을 느끼며 네 손을 붙잡으며) ... 집에 갈 거야? 좀 더 있다가 가.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핸드폰이고 뭐고 전부 집에 있어서 잠깐 들리긴 해야 하는데. (꺼져 있는 수신기부터 시작해서 급하게 오느라 뭐 하나 들고 온 게 없어 난감해하며 잡힌 손 빼내는) 핸드폰이랑 수신기만 챙기고 다시 올게. 옷도 집에서 막 입는 옷이라 좀, 뭐, 알지?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걸 왜 다 놓고, 아... (끌려왔다는 네 말이 떠올라 말없이 수긍하고는 이불을 눈 밑까지 끌어올리며) 진짜 맘에 안 드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야. 내 걱정 때문에 급하게 온 것도 아니고, 끌려오느라 아무것도 못 챙겼다니... 최악이다, 최악. ... 최대한 빨리 갔다 와.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아니 억울하네. (집에 왔던 사람 말투 따라 하며) 후타쿠치 켄지 씨,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다시 원래 목소리로 말하는) 이러더니 나 일으키고 끌고 갔다니까? 그러니까 도착한 게 여기였어. 근데 솔직하게 너 가이딩 해 달라고 말했으면 일 분, 아니다 삼십 초 정도는 반항했을 것 같긴 해. 그러니까 다녀올게. (대답 채 듣기 전 자리에서 일어나서 빠르게 나가는)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허... (자기 할 말만 하고 자리를 뜨는 널 허무하게 바라봐. 돌아오면 투정이란 투정을 다 부릴 거라 다짐하며 네게 라인을 보내는)
-
후타쿠치 켄지 바보
반항쿠치
바보쿠치
뺀질쿠치
사랑해
보고 싶으니까 빨리 와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세상에 바보쿠치란 사람은
없습니다만
호출기 안 켜져서
충전 시키는 중
얘만 차면 갈게
피곤하면 먼저 자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안돼
너 오는 거 보고 잘 거야
근데 왜 이렇게 준비성이 없어요
뺀질쿠치 씨??
진짜 징계라도 받을 작정이었어?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진짜 다쳐서 올 줄은 몰랐지
알았으면 껐겠어?
내가 생각한 건
갔다 와서 힘들다고
호출하는 거였는데
ㅋㅋㅋ
근데 진짜 왜 다침?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어...
왜 다쳤냐면 말이지
아 갑자기 졸리네?
먼저 자고 있을게
이따 봐 자기야♡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웃기지 마
너 안 졸린 거 다 알아
왜 다쳤는데
이거 다 두고 지금 뛰어가?
말로 할래
그냥 여기로 고할래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냥 넘어가주면 어디가 덧나나...
그냥...
그동안 네가 자꾸 내 호출 무시하니까
반발심에 아무한테도 가이딩 안 받고 뻐팅기다
오늘 임무 중에 빵 터진 거지 뭐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넌 진짜...
금쪽이도
이렇겐
사고 안 치겠다
건강이 장난감도 아니고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뭐
네가 보고 싶은데 어쩌라고
욕하고 싶으면 세기의 사랑꾼이라고 욕해주라
알겠냐?ㅋㅋ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래 이 세기의 사랑꾼아
그러니까 누가
헤어지자고 말하래?
난 죄 없음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맞아
켄지는 죄 없어
화난다고 헤어지자는 말부터 내뱉는 내가 잘못했지
근데 솔직히 너도
내가 헤어지자 말한 게 진심이 아니라는...
아니다
이거 따져봤자 뭐해
헤어지자 말한 내 잘못이 맞지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진심 아닌 거 알았는데
뭐
너는 말의 중요성을 좀 알아야 해
호출기 배터리
50이면 이틀은 버티겠지
조금만 기다려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왜 기왕 충전하는 거 100까지 만들지
뭐...
빨리 온다면 나야 좋지만
자기야
올 때 가리가리군♡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언제는 빨리 오라며
ㅋㅋ
가리가리군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몇 개
23일 전
닝겐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이런 포인트가 매력이라니까
2개면 돼
양손에 들고 먹어야지ㅋㅋ
23일 전
글쓴닝겐
1에게
돼지라고 해도 돼?
아 이미 했네
(가리가리군 사진)
네 개 들고 간다
기다려
23일 전
닝겐2
헉 대박
24일 전
닝겐2
씁 다 맛있어서 고민됐는데 저는 1번 상황으로 오이카와로 하고 싶어요! 카페에서 마주친 부분부터 이으면 될까요?!
24일 전
글쓴닝겐
넹 맞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24일 전
닝겐2
꺅 잘 부탁드려요 센세!ㅎㅎ
-
와, 이게 누구야. 계속 저 피해다니는 오이카와씨 아니에요? 우리 좀 할 얘기 있지 않나 싶은데. 이번에는 도망 못 가니까 포기하시고.
24일 전
글쓴닝겐
이게 누구야, 우리 닝 쨩 아니야? 오이카와 씨는 딱히 할 말이 없는데. 손에 있는 음료가 녹기 전에 배달 가야 해서 말이야. 비켜줄 수 있을까?
24일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지금 그 음료 배달이 나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이야? 그렇다면 하나도 안 미안하지만 비켜주지는 못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자꾸 나 피해다니는 거야?
24일 전
글쓴닝겐
2에게
우리 닝 쨩이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정정해 줄게. 피해 다니는 게 아니라 마주칠 일도 없는 사이. 그래서 원래대로 돌아간 것뿐인데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네.
24일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난 그런 거 싫어. 우리 그래도 잘 맞았잖아, 사이 좋게 지내기도 했고. 난 너랑 그렇게 지내면서 즐거웠어. 분명 너도 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틀렸던 거야? 어떻게 다시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는데, 우리가?
24일 전
글쓴닝겐
2에게
같이 보낸 순간만은 재미있었지. 이 세상에 닝 쨩이랑 오이카와 씨, 단둘만 있는 것처럼 살았잖아? 근데 그건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이젠 둘만 있었던 세상에서 빠져나와야 할 시간이라고.
24일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미안한데 나 이해가 안 돼. 우리가 왜 그래야 하는데? 그럴 이유가 없잖아. 다른 사람들한테는 생글생글 잘만 웃으면서 얘기하고-. 너 혹시 나 싫어해? 그런 거라면 솔직하게 말을 해.
24일 전
글쓴닝겐
2에게
빠져나와야 할 사람이 닝 쨩만 있을까. 미안하지만 오이카와 씨한테도 시간을 좀 주지 않을래? 닝 쨩 힘들었지, 당연히 힘들었겠지. 근데 그 시간 속에서 반 가이드 취급받았던 사람도 생각해 줄 순 없을까? 아직 머리가 오락가락하거든?
24일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래, 너 힘들었을 거 다 알고 이해해. 네가 날 살린 거나 마찬가지고 너한테 고마운 마음 뿐이야. 근데 말이야, 내 생각엔 그게 우리가 서로 아는 척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되지는 않거든. ...내 얼굴을 보기만 해도 힘든 거라면 할 말은 없겠지만.
24일 전
글쓴닝겐
2에게
그건 우리 귀여운 닝 쨩 생각이고. 그 시간이 좋았던 만큼 후유증도 세게 오네. 부정할 것 하나 없이 얼굴만 봐도 힘들어. 그 시절 생각만 하면 기쁨과 화남이 공존을 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멀쩡하게 인사를 할 수 있겠어. 이젠 이해하지?
24일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래 일단 네 마음 알았어. 그동안 도대체 너는 왜 피하는 걸까 혼자 고민만 했는데 이제야 답답한 게 좀 풀리네. 그럼 난 언제까지 기다리면 돼?
24일 전
글쓴닝겐
2에게
그걸 알았으면 이렇게 피하지도 않았겠지. 나 안 짜증 나? 대놓고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반응이 나올 수가 있어?
24일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이상하지. 다른 사람이 그런 말 했으면 화 났을 거야. 아니, 애초에 나 피해다닐 때 나도 그냥 포기하고 모르는 사람처럼 지냈겠지. 근데 상대가 너라서 그런가 별로 그런 마음은 안 드네. 내가 널 꽤나 좋아했나 봐.
24일 전
글쓴닝겐
2에게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닝 쨩이 제일 이상한 것 알지... 근데 우리 언제까지 여기서 대치할 거야. 나와, 이 다 녹아버린 음료수만 전달하고 올게.
24일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 맞다. 음료수가 있었지. (네 옆을 따라 카페를 나서며) 누구한테 주는 건데? 다 녹았는데 괜찮으려나-. 내 탓이긴 하지만.
24일 전
닝겐3
나도 1,3이 좋다.. 라부로 더 끌리시는 상황 있을까요!
24일 전
글쓴닝겐
3번으로 가시죠
24일 전
닝겐3
좋아요!
-
내가 부른 거 아니야. 나도 참다가 다른 사람한테 들켜서 호출기 뺏긴 거라고.
24일 전
글쓴닝겐
내 연락처 안 빼고 뭐 했어. 결국 네가 부른 거 맞네.
24일 전
닝겐3
그러는 넌 내 연락처 빼둬서 호출 안 받았던 거고? 모르는 번호여도 그 정도 연락했으면 한 번은 받았겠다.
24일 전
글쓴닝겐
3에게
몇 년 동안 지겹게 본 번호를 잊어먹으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금붕어지. 그거 던지니까 금방 고장 나더라. 생각보다 나약하던데.
24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중간부터 왜 신호도 안 가나 했는데, 아예 고장을 냈어? 이제 호출이 가도 걱정보단 화가 나나 보네. .. 그거 내 쪽으로 청구해. 새로 호출기 신청하면서 내 번호 차단해두라고 말할게.
24일 전
글쓴닝겐
3에게
미안한데 어제 저녁에 고장 낸 거라 오늘 온 신호는 처음부터 못 봤어. 그래서 왜 다친 건데. 누가 너 불로 태워 먹었어?
24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 (한참을 멍하게 눈만 깜빡이다 느릿하게 입을 떼며) ... 일부러 모브한테 싸움 걸었어. 최대한 열 받게 만들려고 전여친 얘기도 했어. 작전 회의 중에 혼자 멋대로 진입한 것도 있고. 나 이번 일 끝나면 징계 줄 거래.
24일 전
글쓴닝겐
3에게
아, 그래서 모브가 어젯밤에 내 수신기에 대고 계속 네 이야기 한 거구나? 헤어졌다고 시비 걸고 다니는 거 지치지도 않나. 사고 치는 레퍼토리가 계속 늘어나는 게 더 신기하네.
24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 걔가 그랬어? 내일 또 보러가줘야 겠네. 모브 편 들지마, 사고치는 게 다 누구 때문인데. 항상 너랑 문제있던 시기였으니까 나도 어쩔 수 없었단 말이야. 알잖아.
24일 전
글쓴닝겐
3에게
누가 보면 나만 잘못한 줄 알겠다. 헤어지자고 하니까 바로 알겠다고 말한 사람이 누군데. 아, 이번에만 내가 말했지 저번에는 네가 헤어지자며?
23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안 보고 싶어지는 건 아니잖아. 사고치는 게 당연해.. 네가 헤어지자고 한 사람이 더 잘못한 거라며, 그래서 저번에 사과한 것도 나였지 않아? 근데 왜 호출기를 던져. 내가 그렇게 미웠냐고.
23일 전
글쓴닝겐
3에게
걔가 호출기에 대고 지껄인 말이 뭔지는 알고 그렇게 말하는 건가.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사과해라? 이렇게 싸우고 헤어지는 것 지겹지도 않아?
23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지겹다고 좋아하는 게 없어져? 난 안 그래서 모르겠는데. 다음엔 어느 쪽도 헤어지자고 안 하면 되잖아. .. 그래서 걔가 뭐라고 했길래, 나 때문에 부순 거 아니었어?
23일 전
글쓴닝겐
3에게
말하기 싫은데. 궁금하면 걔한테 물어봐. 좋아하는 게 사라지진 않는데 그만큼 힘들긴 하지. 우리가 퍽이나 잘 만나겠다. 지나가던 개도 안 믿을 소린 하지 마.
23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손에 쥐고있던 이불을 구기며) … 진심이지, 그거. 이번에 헤어지자고 말한 건 너야. 그래도 나름 화해하자고 표현한 것 같은데, 그렇게 대답하면 나도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방금까진 궁금했는데.. 안 물어봐도 되겠네.
23일 전
글쓴닝겐
3에게
너하고 있으면 머리가 제대로 안 굴러가. 이게 미친 선택인 것 알면서도 그쪽으로 가는 내가 짜증 나거든? 그러니까 제대로 좀 끊어보자. 헤어졌어도 연락하는 그 미친 짓 이번에는 하지 말자고.
23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 그래도 나한텐 그게 제일 행복할 걸 알아. 너도 그렇잖아, 근데 굳이 더 불행해져야 해? 그냥 차라리 미친 짓이어도 좋으니까 네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어. 오늘처럼 내가 다치면, 싸웠더라도 와줬으면 좋겠어. 전처럼 걱정해줬으면 좋겠어. (네 소매를 꾹 잡으며) 미워도 좋아하는 게 더 커서, 날 밀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23일 전
글쓴닝겐
3에게
우리가 이러니까 사람들이 전부 헤어졌어도 재결합 할 애들이라고 보지. (제 소매 잡고 있는 손을 떼지도 못하고 그저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다 눈 질끈 감는) 제대로 시간 가져 본 적이 있긴 했나. 내가 알기론 한 번도 없는데. 더도 말고 보름만 연락 안 하고 지내는 건. 그 시간만이라도 다른 사람한테 가이딩 좀 받고 해 봐. 나중에 질투고 뭐고 안 할 테니까.
23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시간을 가지기도 전에 항상 결론이 났으니까. 싸웠던 걸 후회하고, 보고싶고, 그랬으니까. 더는 좋아하지 않을 자신 있어? 시간이 필요한 사람은 그 가능성을 보고 고민하는 거야. 될지, 안 될지 가늠해보는 거라고. 난 도저히 상상이 안 되던데. 네 옆에 다른 사람이 있는 건 끔찍하던데. ... 정말 질투 안 할 자신 있어? 내 옆에 너 말고 다른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 가이딩에 내가 안정을 느끼게 돼도?
23일 전
글쓴닝겐
3에게
그러면 뼈저리게 후회하겠지. 뭣도 모르고 자존심만 내세우다가 진짜 끝냈다고. 더는 좋아하지 않을 자신도 없고. 이대로 헤어지면 진짜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것도 다 알아, 다 아는데도 너무 힘든 걸 어떡하라고. 둘 다 쓸데없는 자존심 부리다 싸우고, 뭣도 아닌 이유로도 싸운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 그냥 시간 가지면서 생각이라는 걸 해 보면 안 돼?
23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 그래. 그럼 그 쓸데없는 자존심보다 날 더 못 잃겠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나한테 얘기해. 난.. 자존심보다 널 잃기가 싫을 것 같으니까. (잡고 있던 소매를 천천히 놓아주며) 근데 켄지로. 우리 지금 작전중인 거 알지? 나 언제 죽을 지도 모르고, 언제 네가 필요해질 지도 몰라. 그니까 보름을 셀 필요도 없을 수 있어.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생각 끝내고 말해줘.
23일 전
글쓴닝겐
3에게
보름이란 시간이 존재하긴 하는 건가. 당장 내일도 가이딩 부족해지면 나부터 찾을 거고, 다른 사람한테 가이딩 안 받는다는 걸 두 귀로 들은 이상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발이 움직일 것 같은데. 그냥 좀...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23일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내가 너한테도 가이딩은 안 받겠다고 미리 말해둘게, 호출 없도록. 네가 알고 찾아오면 나도 어떻게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런 정신 상태로 멀쩡히 살아 돌아온다는 장담은 못하겠다. 네 말대로, 우리 시간 갖는 건 처음이니까. ... 나는 지금 그 시간이란 게 제일 힘든 것 같은데, 우린 어째 이런 것도 잘 안 맞는다. 그치?
23일 전
닝겐4
헐..
24일 전
닝겐4
너무 늦었지만 저두 된다면 4로 쿠니미나 스나 될까요? 닝이 가이드로요!
24일 전
글쓴닝겐
쿠니미로 가요
24일 전
닝겐4
잘 부탁드립니다❤️ 닝 본부 수용소에 캐가 갇혀있는 상황 맞겠죠?
-
(어디선가 느껴지는 편안하면서도 불쾌한 기운에 저도 모르게 그 기운을 따라가보니 익숙한 얼굴이 보여 실소를 내뱉는) 이렇게 다시 볼 줄은 몰랐는데. 꼴 좋네.
24일 전
글쓴닝겐
뭔가 물어봐야 할 것 같아서 쿠님이랑 동갑? 연하?
-
(보고 싶으면서도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 눈에 보여 작게 조소하다 고개 돌려 제 시선에서 너를 없애는) 나는 다시 볼 줄 알았는데. 여기 사람들은 한가한가 왜 이렇게 들락날락하는 거지.
24일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헐 죄송해요 이제 봤어요😭 동갑이랑 연하 둘 다 너무 좋아서 센세가 진행하기 편하신 거로 부탁드려요
-
(미간을 찌푸리다 헛웃음을 내뱉으며) …다시 볼 줄 알았다고? 웃기지 마. 일부러 기어들어온 것도 아니잖아? 잡혀온 주제에 말이 많네.
23일 전
글쓴닝겐
4에게
연하로 할게요
-
잡히는 순간 볼 줄 알았다는 거였는데. (한때는 익숙했던 채취와 기운이 온몸에 느껴져 한숨 푹 쉬는) 제가 왜 그쪽을 찾아다녀요. 근데 진짜 보러 올 줄은 몰랐네.
23일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넵!
-
(가까운 거리에 강하게 느껴지는 기운이 짜증나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기며) 하, 그래. 그냥 누가 잡혀왔다고 하도 떠들길래 궁금해서 보러온 건데 그게 너일 줄은 몰랐어. 실력이 죽었나 보지?
23일 전
글쓴닝겐
4에게
웃기지 마세요.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뭐 이상한 것 느껴질 텐데 왔잖아. 다 알고 왔으면서 왜 모른 척하는 건지 모르겠네. (말하면 할수록 가이딩인 건지 아니면 채 끊어지지 않은 각인 덕분에 느껴지는 잔해인 건지 모를 것들이 느껴져서 그냥 눈 감고 회피하는 걸 선택하는) 할 말 없으면 가세요.
23일 전
글쓴닝겐
끗
2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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