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랑 결혼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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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면서 단 한 번도 내가 힘들때 옆에서 있어준 사람이 없음

내가 힘들때 바로 떠났다가 얘 잘 사는구나 아니면 잘나보인다 싶을때 다시 연락옴

난 그래서 지금까지 힘든걸 내색해본적이 잘 없음

이런 남자는 아무리 이제와서 잘해준다고 해도 당연히 걸러야 하는게 맞는거고

힘들때 곁을 지켜준 사람이 난 진짜 괜찮다고 봄 일단 책임감이 있잖아 내 결혼 기준임… 왜냐면 나도 상대가 힘들때 옆에 있어줄 자신이 있으니까

[익인1]

음 내가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게 >책임감< 이라는 건 안 맞는 거 같긴 하다, 너도 자신있다고는 했지만 막상 그런 순간엔 결국 누가 더 힘들었냐의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러모로 말할 게 많지만

쓰니의 기준이니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길 빌어

[글쓴이]

흐으으음 무슨 말인지 알 거 같기도 하다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잘해주다가 상대방이 힘들때 도망가버리는 사람은 만나기 싫다는거 였어 예를 들어 가정사를 말했는데 팍식이라는 이유로 바로 헤어져버린다든가 현실적인 문제가 아닌 별 거 아닌 이유로 사람을 쉽게 버리는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다는 거였어 그걸 책임감 없다고 표현한 거 같아 상황 이별은 뭐 나도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해 근데 부딪혀 보지도 않고 도망가는 사람이 싫다고 해야하나.. 나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