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내가 언어 표현능력이 딸리는거같은데

그래서 친구들하고 수다떨때 말 끊기는건 일상이였고

집에서 썰같은건 풀어본적없고 간단한 대화만 하며 살았어 밥 먹었어? 엉 먹었어 이런식

단답이란게 더이상 대화하기 싫은거처럼 보이는지

21살때 앎

지나가는 중고딩애들 수다 재밌게 하는게 신기함

나 많이 특이해?

[익인1]

나도 길게 얘기 못하고 무조건 짧게밖에 말 못해
병원같은데 가서 물어보면 책 읽는 습관 가지면 괜찮다고 하긴하는데 이게 맞는진 모르겠다.

[익인2]

책 많이 읽다보면 문장력이 생기더라구. 나는 너보다 심했고 단답으로만 대화하고 그랬거든.거기다 말 재주라는게 가정에서 부모가 들어주는 역할을 해주면 늘거든? 근데 나같은 경우는 부모가 내 얘기는 안들어주고 감정쓰레기통했어. 그래서 듣기만하고 살았다 이거지. 이게 고착화 되어서 내 얘기는 하찮은거라고 생각했어.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관심없어하니까. 그냥 부모가 학대비슷하게 키워서 사회화가 덜된거였던거야. 암튼 책 많이 읽어봐. 그러면 단어나 표현력이 늘어. 처음엔 뭐하는거지 현타 올 수 있는데 너가 관심있는 책만봐도 그게 도움돼. 막힌게 뚫리는것처럼 대화력이 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