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차줘서 고마운거 무슨 기분인지 알아?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너무 안맞아서 서로 갉아 먹는 연애라는거 알면서도 첫연애라서 놓기가 어려워서, 헤어지기엔 아직 마음이 남은 것 같아서 못 놓고 있었는데 상대가 나를 찼어

처음엔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시간 지날수록 묘하게 후련하고 고맙기도 해 나는 아무리 상처받아도 상대를 먼저 절대 못놓았을 것 같거든..

연애하면서도 힘든 점이 있었어서 그런가 슬프긴한데 절대 다시 만나고싶진 않다 상대도 비슷한 마음이겠지

그냥 이제는 나랑 잘맞는 사람 만나서 행복하기만 하고싶어

[익인1]

알지.. 그리고 상대도 그래서 먼저 말해줬구나 싶기도 해

[익인2]

와 나랑 진짜 똑같아ㅋㅋㅋㅋ 초반에는 힘들어서 매달렸는데 단호하게 끊어줬거든 미웠는데 이제 그것조차 고맙더라

[익인3]

ㄱㅇㅈ 나도 솔직히 헤어질타이밍 온거같은데 크게 싸우지도 않고 먼저 말하기 애매한상황에 상대가 얘기 꺼낼때 걍 덥석 물고 헤어짐ㅋㅋㅋ

[익인4]

축하한다... 부럽네

[익인5]

난 그래서 헤어지구 하나도 안움 ㅋㅋㅋ

[익인6]

아 나도.. 걔가 헤어지자고 말 안했으면 힘든 연애 내가 못 놨을 거 같아

[익인7]

에? 너도 정말 나같은 사랑을 했구나~ 몇년 지난 내 상황은 새로운 사람ㅈ 잘 만나서 이쁜 연애 중이야~~ㅎㅎ

[익인8]

그 사람이 시간 지나서 다시 연락와도 안만나고싶어?

[글쓴이]

완전 다른 사람이 되지 않는한 응.. 안만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