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너무 바쁘고 나 하는 일도 시즌이라 바쁘고
난 또 프리랜서라 지금 노 저어야되거든
연애할 땐 서로 장거리라 얼굴도 자주 못봤고 말이야.
난 바빠도 연락했는데 애인은 일에 집중하면 원래
애인한테 연락 거의 못한대
하루에 카톡 대여섯번
겨우하는 정도라 내가 참다참다
카톡으로 헤어지자 했어 전화로 하고싶지만
목소리 들으면 너한테 너무 흔들릴것 같다고 했구.
헤어진지는 일주일 됐구.
아까 일찍 일 끝나고 가방정리했거든
근데 걔 꺼 물건이 나왔더라구
이거 어떻게 할까 물어보니 그냥 써도 괜찮다는데
굳이굳이 서울에 볼일 있다고 그때 겸사겸사
갖다준다하면 싫어할까?
헤어지는건 정말 성숙하게 예쁜 말로 끝내긴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