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있는 익들 있어?
상대는 나랑 4년 정도 봤고 짱친된지는 2년? 정도
같은 무리에서는 우리둘이 제일 친해
걘 연애안한지 일년
난 반년 정도 됐고 서로 전애인들 다 앎ㅋㅋㅋㅋ
근데 난 최근까지도 전애인(전도 아니고 전전) 한테 계속 연락오고.. 내가 많이 좋아했던 애라서 좀 힘들었거든.. 연락은 오지만 그게 진지한게 아니었고 걍 쓰레기임..
암튼 그래서 내 여자인 친구들도 다 뜯어말리는 상대긴 했는데… 친구들끼리 너 걔한테 또 돌아가면 진짜 안된다, 니 생파도 안해줄거다, 이런 얘기는 해도.. 내가 정신을 못차리니까 그냥 그쯤되면 찐사니까 걍 만나라, 익인이 행복만 해 이랬거든
구애인이 나한테 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뭐 바람핀것도 아니고 사람 때린 것도 아니고(극단적이긴 한데) ㅋㅋ
뭐 결과적으론 내가 구애인도 끊어냄
근데 유독 저 사친은 쟤를 진짜 개ㅐ극혐하는거야
막 내가 자만추가 좋다니까 “자만추하니까 철수(구애인이라고 할게) 같은 애나 만나지” 이런 말을 되게 많이 했거든
근데 계속 듣다보니까 장난을 넘어서 나를 좀 너무 한심하게 보는 것처럼 말을 하고 최근에는 저 철수랑 끝났는데도
내가 남자한테 솔직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자꾸 나한테 회피형이라고 하면서 좀 답답하다고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뭐라 하는거야ㅋㅋ 당연하지 걔는 전전애인인데..
그래서 술자리 분위기 ㅈ창낫길래 내가 풀려고 “아 알겠어 이제 니앞에서 안징징댈게” 이랬더니 걔가 개ㅐ정색하더니 “왜 말을 그렇게해?” 하면서 자리 박차고 나감
결국 걔가 사과하고 화해하긴 했는데
예전에도 한번 나한테 저 철수로 막말해서 이틀정도 내가 연락 안봤던적 있거든
그랬더니 사친이 왜그러냐고 이유 말해달라고 계속 카톡 보내다가 미안하다 하긴했어
근데 내가 묻고싶은건
일반적인 사친 사이에 이렇게까지 화내고 막말하고 삐질 일이 있냐.. 는거임
그리고 쟨 뭔데 나한테 막말을 하능건지 모르겟어
사실 사친이랑 내가 술먹고 스킨쉽(손 잡기 정도..) 도 있었고 나 힘들때 쟤가 엄청 챙겨주고 밥사주고 그래서 되게 좋은 애라 생각했고, 나 좋아하나? 싶기도 했거든
그리구 나보고 “김ㅇㅇ 너는 회피형에 답정너임 으 진짜 내가 젤 싫어하는 스타일” 대뜸 이럼 ㅋㅋ
어쩌라고 난 회피형도 아니고 답정너도 아닌데 심지어 그렇다고 해도 지 스타일이랑 나랑 뭔상관..?
암튼… 이런 경험 있는 익들 있어?
나 좀 계속 저러니까 쟤 마음이 뭔가 싶어..
아님 그냥 싸가지없는 놈이라 절교대상인건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