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제였는데 결혼하기 싫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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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나도 너무 결혼하고 싶었고 애인 나이도 좀 있어서 내년에 하자~ 이런 얘기도 나누고 애인네 가족도 뵌 적 있거든 근데 점점 왜 나이가 있는데 결혼 못한건지 눈에 보여.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도 못할 것 같아ㅠ 막 조건 이런 것도 문제지만 나한테 잘해준다고 말만 그러고 난 솔직히 받는 사랑에 만족을 못하겠어 비슷한 경험한 사람 있어???ㅠ

[익인1]

헤어지는거지

[글쓴이]

걍 연애만 하면 안되나?? 결혼 얘기하먼 회피하고ㅠ

[익인2]

아니다싶으면 얼른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한길

[글쓴이]

사랑해서 연애는 계속 하고픈데ㅠ

[익인2]

남자 나이도 있다며 받는 사랑에 만족못하는데 왜 계속 만나??

[글쓴이]

이렇게 내가 좋아해본 적은 첨이라 내 감정 없어질 때까지 사귈려고

[익인3]

콩깍지 벗겨졌네 헤어져

[익인4]

바로 헤어지는게 모두에게 좋음

[익인4]

여기서 어물쩡하면 눈뜨니 식장일거야...

[글쓴이]

큰일이네 이거.. 내 마음 안 들키면서 어케 계속 연애하지

[익인4]

그럼 그러다 걍 결혼하는거지 뭐

[익인5]

왜 별로가 된거야?ㅠ

[글쓴이]

원래 알던 단점들이 거슬리기 시작했고(흡연 등) 추가적으로 뭔가 성격이 안 맞는 것 같아 난 헤어진지 5분 되어도 보고싶은데 보고싶다 하면 나도~ 이러지 않고 방금 봤잖아 이런 느낌???

[익인5]

사귄지 얼마나됐어?

[글쓴이]

6개월 정도?

[익인5]

아 그 정도면 쓰니도 알겠지만 권태기?같은게 오는 때네
내 생각엔 결혼보다는 서로 대화하면서 속상한 부분 다 말해바

[익인6]

그럼 걍 연애만 해

[익인7]

근데 한쪽이라도 결혼생각이 있고 나이가 있으면...빨리 끝내야하는게 맞아

[익인8]

잉 나이가 있어서 6개월만에 결혼얘기가 나오는건가... 결혼생각 없음 빨리 끝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