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 진짜 특이함. 내가 애교부리는 것보다 틱틱대는 걸 더 귀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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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도 어쩌다 한 번 부리긴 하는데, 맘 먹고 애교 부릴 때보다

나도 모르게 틱틱대거나 무심하게 툭 말할 때가 있거든?

그러면 항상 그 말투 앵무새처럼 따라하면서 귀엽다고 깔깔 웃어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나는 경상도 애인은 서울 사람이라 평소 말투도 애인이 좀 더 다정한 편이고 난 좀 던지듯 말하는 게 있긴 함

진짜 특이한 취향임 .. 왜 막 투덜대고 무심한 듯한 말투나 모먼트를 더 귀여워 하는 걸까

진짜 소녀처럼 까르륵 웃으면서 귀여워하니까 나까지 웃겨짐

[익인1]

츤을 좋아하나바

[익인2]

내 남칭도 그래 ㅌㅋㅌㅌ 머가 귀야운지 모르겟능데 툭툭 내뱉을 때마다 귀여워함 ㅜㅌㅌㅌ

[글쓴이]

근데 그렇게 귀여워하면서 깔깔대는 지가 더 귀여움 .. ㄹㅇ 웃긴 자식이야 ...

[익인2]

ㅋㅋㅋ 너가 그 말할 때 표정이나 말투 부분에서 귀여움을 느꼇을 확률 클 듯!! 쓰니랑 남친분 엠비티아이 모야??

[글쓴이]

남친이 isfj인가 infj인가 둘 사이일 거고 나는 엔티제!!

[익인3]

만난지 얼마 안됐어?

[글쓴이]

아니 2년 좀 넘었으

[익인4]

홀랭 예를 들면 어떤 거??

[글쓴이]

너무 무의식 중이라 기억도 잘 안 나ㅋㅋㅋ 그냥 남친이 뭐 물어봤을 때 "몰라." 이러면서 퉁명스럽게 답하거나(근데 의도한 건 아니고 그냥 무의식 중이라 나도 모르게 시니컬하게 나갈 때 ㅇㅇ) 한 10-20% 공격성 있는 되물음 같은 거에 환장하는 듯 ,, 거진 뭐 자지러지면서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