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먹을거 선물할때마다 남친 가족들이 다 먹어치워도 내가 뭐라할 권리는 없겠지

우리집은 선물받은거면 함부로 손 안 대고 먹더라도 맛보는정도만 먹고 끝내는데 남친집은 그냥 먼저 다 뜯어보고 다 먹어치워... 선물할때마다 가족 생각해서 맛 좀 보라고 여유있게 보내는데도 남친이 집에 왔을때 이미 포장은 다 뜯어져있고 한 두입 먹을거만 남겨져있는 경우가 여러번있었어...

아예 손도 못 댄 경우도 있음 배라 파인트 들려보냈는데 자고 일어나니 없었대

근데 일단 남친 자체가 거기에 대해 별 생각이 없어

가족들이랑 나눠먹었어~고마워~ 이런 느낌... 

내가 거기다 대고 뭐라할 권리는 없겠지...?

[익인1]

그치 ㅝ...

[익인2]

뭐라하긴 좀 그런데 남친이 센스가...

[익인7]

2222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아 그지들인가

[익인4]

ㅇㅇ 남친은 그냥 가족들이 맛있게 먹은거에 너의 정성에 감사하는 듯
근데 내 가족이 그러면 죽음뿐이다

[익인5]

왜저래...어우 좀 정떨이다

[익인6]

응... 근데 우리집도 그러는데...... 걍 선물 받은 거 자랑하고 싶고 나도 입 짧아서 애초에 많이 못 먹고 그래서 걍 가족한테 자랑하고 나눠줌

[글쓴이]

경우가 다른 것 같은데... 적어도 선물받은 당사자 있는 자리에서 같이 먹거나... 하면 좋잖아 난 고마워 잘 먹을게~하는 인증샷도 받고싶고, 당연히 걔 분량만 챙겨주는 것도 아닌데 맨날 포장은 다 뜯겨서 접시에 랩 씌워진 사진만 받고 못 먹은 경우도 있고 하니 걍 속상함..

[익인6]

어... 그니까 나는 내 입장에서 저런 거고 나도 가족한테 자랑하고 넘겨줘서 사진 안 찍고 가족이 먼저 포장 뜯고 그러는데...

[글쓴이]

...ㅜ 내가 싫다는데 자꾸 니 입장을 말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알겠어....

[익인6]

뭐라할 권리 없다고 말하면서 내 입장을 말한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가 싫으면 그냥 애인한테 말하는 게 나을 듯....

[익인8]

나도 다이어트땜에 남친이 사주는거 거의 가족들 먹으라고 주는데 남친한텐 티 안냄
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가족들도 좀 나눠줬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고 고맙다더라 라고 말하는데..

[글쓴이]

그 정도야 뭐... 난 남친이 센스없이 구는 것도 한 몫하긴 함 ㅋㅋ ㅜ

[익인8]

우리집은 다른 사람 물건 절대 안건드리는데 아들만 있는 집은 안그런 것 같기도하더라
그래도 선물을 막 뜯어보고 드시는건 쓰니 맘 상할만해
남친 대처라도 괜찮으면 몰라... 그냥 택배로 물건은 안보내는게 좋겠다ㅠㅠㅠ

[익인9]

결혼은하지마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