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나고 있는데도 애인이랑 헤어질까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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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정결핍도 좀 있고 그전 연애들이 다 단기연애를 여러번 했어서

이사람도 나한테 질려서 떠나는거 아닐까 내옆에 오래 있어주지 않을까봐 무서워...

심지어 권태기도 아니고 잘 만나고 있는데도 계속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

내가 너무 지금 애인을 좋아하는것 같기도 해

좀 여유로워지고 안좋은 생각 안하고 잘만나는법 없을까??

[익인1]

그냥… 정 떨어질 일 좀 생기고 해서 애인을 덜 좋아하게 되면 돼

[글쓴이]

차라리 정떨어지는 행동좀 해줬으면 좋겠을정도야... 코딱지 파는걸 봐도 정이 안떨어짐ㅜㅜㅜ

[익인1]

ㅋㅋㅋㅋ 그런 거 말고
진짜 계속 부딪치면 마음이 식더라 나도 그랬었는데 요즘은 그냥 뭘 해도 마음에 안 들어도 그냥 에휴 됐다 이러고 말아

[글쓴이]

근데 좀 괜찮은것같다 이제부터 애인 정떨어지는 포인트 찾아볼게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내앞에서 코 엄청 후비고 담배 엄청 많이핌... 그래서 그런가 이빨 더러움..욕많이함...

[익인2]

그거 애인이 안정형이면 극복되던데
내가 막 불안해하고 의심하고 사랑 확인받고싶어할때마다 다 받아주니까 점점 믿음 생기고 불안함 사라지더라공

[글쓴이]

근데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나 질려할까봐 무서워

[익인4]

일단 해봐
연인 사이에 저게 질려서 나가떨어지면 언젠가 겪을 일이었던거임

[글쓴이]

둥이는 맘껏 표현하고 아직까지도 잘 만나고 있어?

[익인4]

나는 원댓이랑 다른 사람이긴한데 일단 나는 내가 상대한테 질릴 거 생각 안하고 내 마음대로 표현 다했어
대답 안하면 답 해야지!! 모하냐!!!! 이러면서 장난치니까 둘 다 애정표현 안 아꼈어

[글쓴이]

4에게
나도 질리게 애정표현 요구하지말고 애교식으로 좀 나 하고픈말좀 하고 살아야겠다.... 내가 표현하다보면 상대방도 늘어있지 않을까

[익인4]

글쓴이에게
첨엔 저런 말(강요아닌 강요같은) 장난치면서해보고 간 좀 ㅈ봐봐
너가 표현 많이 하면 상대도 늘 수 밖에 없음

[글쓴이]

4에게
오키 오늘부터 내가 이구역의 애교쟁이

[익인3]

취미활동 해바

[글쓴이]

나 이것저것 많이하고 있어서 이미 바빠...둥이 말이 싫다는게 아니라 취미활동같이 이미 활동이 왕성하다는말

[익인3]

그래두 불안하구나.. 근데 헤어지면 뭐 어떡해 그냥 헤어지고 좀 슬퍼하고 마는거지 어차피 남남이었던 사이였고 서로 몰랐을 때도 잘먹고 잘 살았었는데 그 때로 다시 돌아가는거지 뭐 쓰니 마음에 충실하게 표현 다 하고 좋아해봐~ 그럼 나중에 후회 별로 안남더라

[글쓴이]

맞아 나 마음재면서 사귀다가 뜬금없이 헤어진적있어서 그때 이후로 최선을 다해서 좋아하자는 마음가짐인데 쉽지가 않네...ㅜㅜㅜㅜ

[익인5]

근본적으로는 심리상담 통해서 심리 치료 받아서 내면의 불안함을 없애야 함
그래야 주체적인 연애하고 애인 눈치보고 끌려가는 연애 안함

[글쓴이]

심리상담 받고있긴한데 이런것도 말씀드려야겠다 앞으론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