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밑에 2살차이 남동생이 있는데 내가 엄마한테 뭐만 말하면 남동생 들이밀어...
사례가 가장 최근에 있었던 3가지만 말하면
1. 엄마랑 가려고 야구 티켓 2장을 구해왔는데 엄마는 그날 회사 일 때문에 못가는 상황. 그래서 친구랑 가려고 했는데 동생이랑 가라고 계속 뭐라함. 근데 막상 동생은 그 날 부대 복귀하는 날이라 가지도 못함. 알아보지도 않고 강요한거
2. 내년에 내한 오는 가수 콘서트 가고 싶다니까 또 동생이랑 가래.. 이건 걍 돈 없어서 못 간다고 엄마한테 말했고 나중에 몰래 티켓 구해서 갈려고
3.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가기로한 해외여행 일정상 문제로 쫑났는데, 비행기 티켓은 미리 예매한 상황이라 혼자 갈까 고민중이였거든. 근데 또 동생이랑 가래... 동생도 전역 후에 해외여행 가고싶다고 했는데 누나랑 가면 되지 않겠냐고.. 근데 걔가 과연 나랑 가고 싶어할까? 같은 시기에 입대한 지 친구들만 5명이 넘고, 또 사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도 있는데.
여튼 뭐만 하면 동생이랑 해라 같이 다녀라 이러는거 너무 짜증남. 걔랑 나랑 초딩이면 몰라 둘다 성인인데. 심지어 나랑 동생이랑 뒤지게 안 맞아서 같이 외출하면 맨날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