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이랑 싸웠는데 심한 말을 들었다

여친이 5살 연하 사귄지 좀 돼서 서로 반말쓰는데

오늘 개인적인 일로 좀 다툼 근데 여친이

너가 나보다 학벌 빼고 나은 게 뭐가 있는데

라고 말함 나는 서울대 여친은 중경외시

 나는 지방에서 부모 밑에서 자랐고 여친은 서울 부자동네에서

사랑받으면서 자라고 예뻐서 솔직히 할 말이 없었다 부모가 방치하면서 키워서 애정결핍때문에 여친이 자주 위로해줬고 정신병 있는 거

여친도 알아서 일부러 저렇게 말한 듯함 결혼 전제였는데 가슴 내려앉고 자존감 낮아져서 그냥 집 돌아왔다

[익인1]

그렇게 사람 속 후벼파는 말 하는 사람을
제일 가까운 사람 두면 내가 너무 다치는 것 같아
나도 그런 시절이 있어서 너무 아팠었음
지금은 힘들겠지만 뻔한 소리 같겠지만
이렇게 멀어지게 된게 더 너에게 좋은 방향일거야
힘내

그리고 그렇게 남 후려치는 사람
그거 정말 사람이 참 글른거더라

[익인2]

솔직히 결혼은 힘들겠다 너를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 만나

[익인3]

쓰니 생각해서 하는 얘긴데 저런 말 한번 했으면 결혼하고 나서 더 많이 할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