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나 다른 보호자랑 같이 오는 것도 아니라 치료실에 아기 데리고 들어가는게 치료받는 도중엔 돌볼 수가 없으니까 치료실 선생님들한테 맡기거든... 근데 선생님들도 일하면서 봐주는 게 한계가 있고ㅠ 무엇보다 애가 엄청 울어대... 한 번 울기 시작하면 10분은 내리 울어버림.
그것때문에 이 아기 데리고 오는 환자 받고 나서부터 치료받던 입원환자들도 시끄럽다고 퇴원해버리고 외래 환자들도 기피하기 시작해서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듬. 수입 줄어드니까 원장도 골머리 앓고 우리도 눈치 보이고...
난감하다 진짜...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ㅠㅠ 하다못해 어디 맡기기라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