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사람하거 만나는사람있니ㅜ 하 진짜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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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7살오빠랑 썸탔던게 선녀같네

[익인1]

근데 나이 많은 사람 만나는 애들은 계속 그런 사람 만나던데,,

[글쓴이]

7살 만나고 연하, 4살오빠 그리고 이오빠임..

[익인2]

몇살차인데?

[글쓴이]

열세살

[글쓴이]

다 괜찮은데 나이만 걸려
근데 결혼 생각도 있는거같더라고
너무동안이라 처음엔 진짜 ㅋㅋㅋㅋ 안믿음..
진심 7살차이마냥 생김

[익인2]

13살이면 당장 쓰니가 스무살이라도 33살인데 결혼 생각 있겠지..쓰니도 당장 결혼할 생각 있고 가치관 잘 맞고 상대가 결혼하면 진짜 잘해줄거 같은 거 아니면 헤어지는게 나을 거 같은데..

[익인3]

열세살 에반데

[글쓴이]

난 솔직히 어리니까 ㅋㅋㅋㅋㅋ
진심 나이빼거 괜찮아서 한번 만나보고 싶긴한데
이분은 결혼도 하고싶고
나에게 1년이 본인에겐 5년처럼 다가온다 이러니까
함부로 시작할 관계가 아민가 싶기도하도

[익인5]

그사람이야 당연히 결혼생각 있겠지 ..........

[글쓴이]

그니까 그게 부담스러워......
난 막말로 2년사귀고 헤어져도 20대라 하나도 안급한데 이분은 아니니까

[익인5]

네가 결혼 생각이 있는 게 아니면 헤어지는 게 맞지 애초에 13살 차이랑 연애만 한다고 해도 말릴마당에

[익인6]

1~2년 내로 결혼 생각 없으면 절대 안 만남 상대는 무조건 결혼하려고 할 텐데 그 젊은 나이에 코 꿰이기 싫어 ㅋㅋ

[익인10]

22

[익인8]

나 해봤다 서로 상처만 남는 일임
접어…

[글쓴이]

어쩌다가?
얼마나 만났어?

[익인8]

사내였고 일년만남
애인 지인 결혼식만 갔다와도 기분 안좋아서 눈치보게됨

그리고 13살이나 많은 상대가 나한테 절대 맞춰주지않아…타협도 잘 안돼
그냥 내가 다 맞춰주는거야

난 지금 헤어지고 잘했다고 생각해
결혼은 절대 노 내가 아까워

[글쓴이]

만나는내내 상대가 결혼얘기 많이했어?
만나면서 결혼생각이 안들었던거야??

[익인8]

상대는 나한테 결혼얘기 못꺼내지 딱 봐도 애긴데…
내 인생 망치기 싫다고 했어
자기도 현실적으로 결혼은 안된다고 생각한듯

헤어질 때도 자기 이제 진짜 셜혼할 수 있는사람 만나고싶다고 헤어짐

[글쓴이]

8에게
만난지 얼마 안되긴했는데
나한테 결혼생각이 있냐고 묻더라고
그게 비혼이냐 결혼을 그려본적이 있냐? 이런의미에서 ㅇㅇ

워낙 어리다보니까 자기도 그나이때는 안그랬던거같다면서
내가 결혼생각이 없는건아니지만 진짜 이사람은 결혼적령기기도 하고 어쩌면 이미 .. 지났기도 했고 .... 난 그냥 일단 가볍게 만나보고 싶은데 서로에게 할짓이 아닌가싶고

[익인8]

글쓴이에게
가볍게 만나는게 일단 그 사람한테는 거의 결혼사형선고야
그냥 자기 또래 사람 만나서 몇달 연애하다가 결혼하는게 맞을껄.. 내 전남친은 나랑 헤어지고 줄기차게 소개팅하다가 결국 포기했나 결혼소식은 안들리더라 3년 지났으니 40 훌쩍 넘음

[글쓴이]

8에게
또래 몇달만나다가 결혼까지 못할 수도 있는거잖아 그게 내가 될 수도 있는거고

취향이 확고한건지 본인이 잘나기도 했고 소개로는 성에 안차는거같음 ㅋㅋㅋ... 물론 내가 왜 맘에 드는지는 모르겠다만 본인만의 기준이 있는거같아

연애 안한지 2년 됐다는데 그 사이에 오지게 소개를 받았단거겠지
난 자만추러 만났오...

[익인8]

글쓴이에게
음… 너가 그 남자랑 결혼하고싶어? 그게 중요할 거 같은데?

니가 왜 마음에 들겠어…?
넌 어리고 창창해

[글쓴이]

8에게
솔직히 아직 결혼이란게 너무 막연해서
원래 좋은사람있음 빨리가도 되지 마인드인데(연애하다가 좋은걸 느껴서 결혼하는거) 근데 너무 처음부터 결혼전제는 좀 거부감이 드는거지 이게 좀 부담스러운거고

막말로 우리집도 나도 뭐 부족한거 없어서,,

[익인8]

글쓴이에게
너가 지금 하는 말이 내가 내 전남친 사귈 때 했던말과 합리화 하는 생각이랑 너무 비슷해서…더 해줄말이 없어..ㅠㅠ
그냥 너를 위해서 접고 새남자만나 너가 부족할게 없는애인데 이런 걱정 안고 왜 사겨야돼?

가볍게 사귀기엔 이미
결혼 전제 할지말지 고민하게 되는 것 부터가 가볍지가 않고 난 사귀는 내내 너무 그 고민이 날 힘들게해서 헤어지고 오랫동안 힘들었음 나도 좋았던 기억도 있지만 결과작으로는 없었으면 좋았을 일 같음
그리고 참고로 난 남친이 나이보다 젊게살고 나 가르치려고 들지도 않고 꼰대도 아녔어 그래도 힘들었어

[글쓴이]

8에게
만약 그 분이 결혼생각이 없었다면 달랐을거 같아?

[익인8]

글쓴이에게
글쎄..그렇다면 더 오래 만날수는 있겠지
어차피 난 나중에라도 결혼을 할껀데 그 남자는 이미 나이 많아져있어서 제외할지도…

[글쓴이]

8에게
헤어지면서는 좋게 헤어졌어?
어쨌든 서로가 바라보는게 달라서?

[글쓴이]

8에게
솔직히 빨리 데여보고 나이많은 남자는 쳐다도 안보는 경지에 이르고 싶기도 해
내가 워낙 칼졸업 칼취업해서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기도 하고 동갑은 진짜 너무 눈에 안들어오거든

[익인8]

글쓴이에게
좋게 헤어지는게 어딨어
헤어지면 다 아프고
헤어질 땐 다 그지같고
헤어지고 나면 추억은 다 휴지조각임

나도 칼졸업 칼취업해서 안정적인 직장 다녔고 전남친 마찬가지고…

그리고 빨리 데이고 어쩌고 그 말은 제3자가 보기엔 합리화로 들려. 너 자신을 속이지마
왜 네가 데일일을 겪고싶다고 말하는건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옛날에 나를 보는 것 같아서 길게 말하게되네ㅠㅠ

[익인9]

진지하게 결혼생각 없으면 접는게 나아
지금은 괜찮지만 나이들어서 후회하는 친척 분 많이 봄

[익인11]

너가 몇살인데..? 13살이면 걍 아저씨임ㅋㅋㅋ 동안 그것도 콩깍지 필터야

[익인12]

나도 해봤는데 진짜 후회함 아예 시작도 하지마

[글쓴이]

그정도야? 오래만났어?

[익인12]

3년정도 만났어
나이가 많은만큼 꼰대스러운 부분도 있고 사고방식이 완전 옛날사람..
이런 사람 만나다보니까 내가 낡는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어

[글쓴이]

오래만났네 그정도 만난데는 그래도 좋았던거아냐?

[익인12]

나도 첨에 가볍게 생각하고 만났음 당장 좋은데 뭐 어쩌라고 이런 마인드..ㅋㅋㅋ 좋아하니까 저런것도 흐린눈하면서 3년까지 만났는데 이게 참고 참다가 정뚝떨돼서 헤어진거야

[익인13]

난 14살 차이인데 결혼했어
친구들이 뭐라고 해도 나는 엄청 행복함 잘해주고

[글쓴이]

얼마나 만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