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직장 다닌지 2년차인데 내가 가장이거든
아빠는 아프셔서 몇년전부터 병원에 계시고
엄마는 자긴 절대 노동 못한다고 하셔서 돈 한번도 벌어본 적 없으셔
그래서 내가 아빠 병원비도 부담해야하고 생활비도 부담해야하는 가장 노릇 중인데
회사에서 직장내괴롭힘 당하고 있거든
상사분들은 좋아해주시는데 같은 연차 동기가 괴롭혀서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스트레스 심한 상태야
어제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엄마한테 회사 너무 힘들다고 투정 좀 부렸는데 너만 힘드냐고 그럴거면 때려치고 그냥 우리 가족 다 같이 죽자고 하셔서 현타 온다
ㅎㅎ 그냥 익명이니까 푸념 좀 부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