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헤어지자고 말할까봐 무서워하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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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헤어지자고 했을까..

그냥 쇼였나..

[익인1]

언제 헤어지자고 할 지 몰라서 사귀는 동안
고문같았을수도

[익인2]

2 그런거 당하던 사람이 헤어지자카면 진심임

[글쓴이]

근데 나는 헤어짐을 단 한번도 얘기한적이 없어…불안형에 회피형이여서 늘 본인이 나한테 나 버리지마..이랬었아…

[익인1]

확신을 안 준적은? 아니면 걍 상대가 망상하다가 제 풀에 지쳐서 나가떨어진 걸 수도

[글쓴이]

내가 생각했었을때는 나는 늘 확신을 줬어..기분나쁘다는거 하지말라는거 다 안하고 사친 문제도 더 깔끔하게 하고

[글쓴이]

이런 경우는 재회 어렵겠지?

[익인1]

아니 내가 볼땐 그냥 불안해하다가 혼자 힘드니까 제풀에 지친 것 같은데
그러면 재회는 가능할 듯…
근데 건강한 멘탈을 가진 사람은 아닌 듯

[글쓴이]

1에게
혹시 고민을 털어놔도 될까..확률을 봐줄래….?ㅠㅠ 여익이지?!?

[익인1]

글쓴이에게
웅! 여익이얌

[글쓴이]

1에게
ㅍ

[익인1]

글쓴이에게
말만 들어도 피곤하다. 내가 연애를 저런식으로 해서 아는데 혼자 계속 생각하면서 자기 고문하다가 헤어지자고 한거야… 쓰니가 훨씬 괜찮은 사람일 확률 5000%임… 왜 못잊냐면 그 와중에 지는 착한 사람인척 네 탓 하는거 없이 헤어졌으니까. 좋은 이별? 뭐 이런거 하면서 헤어진거 아니야? 그것도 결국은 다 자기를 위한 일이야 ㅜㅜㅜ 그냥 놓자 쓰니야…

[글쓴이]

1에게
하ㅠㅠㅠ 머리로는 아는데 왜 놓지를 못하냐..나 자신…다시 연락왔으면 좋겠고 내 맘이 다 하는데까지 하고싶고..
혹시 그래도 다시 연락올 확률은 0%겠지..?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마지막으로 너무 붙잡고 싶어서 연락한다고 말해봐. 근데 그 이후로 안 받으면 너도 인스타고 뭐고 다 끊고 다시는 보지마..

[글쓴이]

1에게
응응!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너가 훨씬 아까워 ! 그래도 원하는대로 됐으면 좋겠다 :) 좋은 주말 보내

[글쓴이]

1에게
둥아 눈물난다..너무…나 괜찮은척하면서 힘들었나봐! 내 얘기 들어줘서 너무 고맙구 둥이두 좋은 주말 보내!!